[경기 후] 김승기 소노 감독, “점점 좋은 팀이 되는 것 같다” … 김상식 정관장 감독, “3쿼터까지 잘 끌고 갔는데...”

KBL / 손동환 기자 / 2024-10-28 21:02:56

“점점 좋은 팀이 되는 것 같다” (김승기 소노 감독)
“3쿼터까지 잘 끌고 갔는데, 4쿼터에 한순간에 무너졌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고양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3-70으로 꺾었다.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현재 전적 또한 4전 전승.

소노의 초반 흐름은 썩 좋지 않았다. 이정현(187cm, G)의 화력이 나오지 않았고, 1옵션 외국 선수인 앨런 윌리엄스(200cm, C)가 경기 시작 4분 47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했기 때문. 이로 인해, 소노는 여러 조합을 점검해야 했다.

하지만 소노는 이정현과 DJ 번즈 주니어(204cm, C)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1-18로 2쿼터를 맞았다. 그리고 이재도(180cm, G)와 앨런이 공격을 주도했다. 정희재(196cm, F)도 3점 성공. 주축 자원들의 공격력이 어우러졌고, 소노는 41-39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소노는 3쿼터 시작 후 7분 동안 40%의 자유투 성공률(2/5)을 기록했다. 쉬운 득점 옵션부터 놓쳤다. 그러다 보니, 소노의 행보가 불안하게 느껴졌다. 실제로, 3쿼터 종료 2분 52초 전에는 51-52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노는 60-57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그리고 마지막 10분을 맞았다. 이정현이 스틸로 분위기를 바꿨고, 이재도가 3점으로 치명상을 안겼다. 3쿼터까지 고전했던 소노도 4쿼터에야 정관장을 압도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계속 시소를 탔다. 하지만 한방에 몰아쳤다. 팀이 잘 되다 보니, 몰아치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 그런 능력이 생겼기에, 우리가 좋은 팀으로 거듭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아직은 우승에 도전하기 어렵다. 멤버 구성이 그렇다. 내년은 돼야, 100%의 멤버를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팀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모두가 하나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관장은 1승 3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208cm, C)이 높이를 잘 활용했다. 그리고 배병준(189cm, G)의 3점을 보탰다. 골밑과 외곽의 조화를 원했다. 다양한 지점에서 점수를 따냈고, 경기 시작 3분 33초 만에 9-4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정관장은 소노의 기세를 제어하지 못했다. 특히, 소노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했다. 높아진 실점 확률 때문에, 18-21로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2쿼터 내내 끈적하게 움직였다. 2쿼터 종료 28초 전에는 39-38로 앞서기도 했다.

그렇지만 2쿼터 마지막 수비 때 3점을 허용했다. 39-41로 주도권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정관장 수비가 소노 선수들을 림과 먼 곳으로 밀어냈다. 소노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릴 수 있었다. 수비로 재미를 본 정관장은 3쿼터 종료 2분 52초 전 53-52로 역전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3쿼터 마지막 1분을 잘 보내지 못했다. 57-60으로 밀린 채, 마지막 쿼터와 마주했다. 점수 차는 적었지만, 경기를 결국 뒤집지 못했다. 4쿼터 첫 3분 동안 확 무너졌기 때문이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3쿼터까지 잘 끌고 갔는데, 4쿼터 들어 한순간에 무너졌다. 상대 수비에 밀려다녔고, 이정현과 이재도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리바운드를 잘해줬다. 공격(70점)과 턴오버(14개)를 개선해야 한다. 앞서 말씀 드렸듯, 상대 수비에 밀려다녔다. 그게 컸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승기 소노 감독-김상식 정관장 감독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