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라운드 리뷰] 이선 알바노-치나누 오누아쿠, DB의 더 강해진 원투펀치

KBL / 손동환 기자 / 2024-12-18 10:25:51

원주 DB의 원투펀치가 더 강해졌다.

DB는 1라운드에 2승 7패를 기록했다.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한상민 수석코치가 경질됐다. 흔치 않은 일이 DB한테 일어났다.

그러나 DB는 2라운드 들어 반전했다.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분위기를 바꿨다. DB의 원투펀치가 더 강해졌기 때문이다.
 

# MVP의 귀환

[이선 알바노, 2024~2025 2라운드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33분 41초
3. 평균 득점 : 18.2점
4. 평균 어시스트 : 5.6개
5.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 2.1개
6. 평균 3점슛 성공률 : 약 35.8%


이선 알바노(185cm, G)는 2024~2025시즌 초반 달라진 판정 기준에 고전했다. 지난 11월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종료 후에는 “(외국 선수가) 판정에서 차별을 받는 것 같다”는 폭탄 발언(?)까지 했다. 5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했다.
그러나 알바노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국내 선수 MVP를 차지했다. KBL에서는 클래스를 갖춘 선수. 위기와 마주해도, 자신의 역량으로 극복할 수 있다.
2라운드에 MVP 모드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 4일 안양 정관장전부터 4경기 연속 +20점을 기록했다. 알바노가 폭발하자, DB도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를 2승 7패로 마쳤던 DB는 2라운드를 6승 3패로 종료했다.

# 골밑으로 들어가는 오누아쿠

[치나누 오누아쿠, 2024~2025 2라운드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6분 20초
3. 평균 득점 : 17.3점
4. 평균 리바운드 : 10.6개(공격 2.7개)
5. 평균 어시스트 : 2.1개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는 2024 KBL 컵대회 MVP다. DB를 기대하게 한 인물. 2024~2025 1라운드에도 경기당 16.9점 11.3리바운드(공격 2.4) 2.9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DB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오누아쿠의 2라운드 기록은 1라운드보다 떨어졌다. 눈에 보이는 것만 따지면, 분명 그렇다. 그러나 김주성 DB 감독은 “오누아쿠가 골밑으로 조금씩 들어가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더 많아졌다”며 골밑에서 싸우는 오누아쿠를 높이 평가했다.
오누아쿠는 1라운드에 3점 라인 밖에서 겉돌았다. 포인트가드처럼 패스에 너무 신경 쓰는 듯했다. 의미 없는 3점도 꽤 많았다.
하지만 김주성 DB 감독이 이야기했듯, 오누아쿠는 2라운드 들어 숏 코너나 림 근처에서 컨트롤 타워를 수행했다. 골밑 공격과 공수 리바운드, 킥 아웃 패스 등 효율적인 옵션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알바노와 강상재(200cm, F), 서민수(196cm, F)와 박인웅(190cm, F) 등 긴 슈팅 거리를 갖춘 이들이 맹활약할 수 있었다. DB 또한 어느 정도 올라갈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이선 알바노-치나누 오누아쿠(이상 원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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