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양 팀 다 혈투를 했다” … 김완수 KB 감독, “3쿼터에 너무 넘겨줬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3-06 21:00:51

“3쿼터에 너무 넘겨줬다” (김완수 KB 감독)
아산 우리은행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를 51-49로 꺾었다. 2차전을 역전패했지만, 3차전을 잡았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 1승만 더 하면, 4시즌 연속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간다.
김단비(180cm, F)가 미드-레인지 점퍼로 점수를 쌓았다. 그렇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부족했다. 또, 우리은행의 백 코트 속도가 KB 전진 속도보다 느렸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은 1쿼터를 10-16으로 마쳤다.
2쿼터 또한 잘 시작하지 못했다. KB의 활발한 움직임에 휘말렸다. 그렇지만 심성영(165cm, G)이 2쿼터 시작 4분 4초 만에 3점을 터뜨렸다. 17-21로 KB를 쫓았다. 동시에, KB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4분 52초 전 김단비를 벤치로 불렀다. 그러나 김단비가 빠지자, 우리은행의 골밑 경쟁력이 떨어졌다. 골밑 싸움을 하지 못한 우리은행은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계속 허용했다. 23-32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 4분 만에 31-32를 만들었다. KB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상승세를 탄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분 21초 전 50-45로 달아났다.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지만,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양 팀 다 혈투를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선수들도 그렇지만, KB도 대단한 팀이다. 정말 열심히 뛰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 “4차전을 분수령으로 여긴다. 그러나 4차전 역시 쉽지 않을 거다. 우리도 배수진을 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강이슬(180cm, F)이 초반부터 터졌다. 경기 시작 5분 동안 2개의 3점을 성공했다. 강이슬이 터져준 덕분에, KB는 1쿼터를 우리은행과 대등하게 맞섰다. 1쿼터 종료 1분 13초 전 16-10으로 앞섰다.
송윤하(179cm, F)도 우리은행 수비를 잘 흔들었다. 그리고 이채은(172cm, F)까지 3점을 성공했다. 핵심 자원들과 백업 자원들이 고르게 어우러지자, KB는 우리은행과 간격을 더 벌렸다. 2쿼터 시작 2분 49초 만에 21-14로 치고 나갔다.
KB는 2쿼터 한때 24-21로 쫓겼다. 그렇지만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만들었다. 특히, 이윤미(172cm, F)의 2쿼터 마지막 풋백 득점은 컸다. KB가 32-23으로 달아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KB는 3쿼터 시작 4분 만에 32-31로 쫓겼다. 김완수 KB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이채은의 3점포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한 끗 차이로 우리은행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 분들과 ‘봄 농구’를 약속했다. 팬 분들께서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셨다. 그러나 우리가 팬 분들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팬 분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내 역량이 부족한 것 같다. 내가 조금 더 다잡아줘야 했다. 특히, 3쿼터에 흐름을 너무 넘겨줬다. 이번 3차전 역시 한 끗 차이로 넘겨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김완수 K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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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