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리뷰] ‘완전체 슈퍼 팀’ KCC, DB 격파 … 4강 PO 진출 확률 91.9%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4-13 21:00:48

부산 KCC는 13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원주 DB를 81-78로 꺾었다. 약 91.1%(51/56)의 확률을 챙겼다. 이는 ‘KBL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다.
KCC는 경기 초반 DB의 공수 전환 속도에 고전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DB와 비슷한 템포로 경기에 임했다. 힘을 끌어올린 KCC는 4쿼터 후반에 DB와 힘 차이를 보여줬다. DB를 힘겹게 따돌렸다.
1Q : 원주 DB 24-18 부산 KCC : ‘PLAYOFF MODE : ON’
[DB-KCC, 스타팅 라인업]
- DB : 이선 알바노-이용우-이정현-정효근-헨리 엘런슨
- KCC : 허훈-허웅-송교창-최준용-숀 롱
‘PLAYOFF MODE : ON’. DB의 플레이오프 캐치프레이즈다. DB는 그렇게 KCC와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 홈 팬들의 열광 같은 응원 속에 1차전을 맞이했다.
두 팀의 처지는 달랐지만, 양 팀 사령탑이 강조한 건 동일했다. ‘공수 전환 속도’와 ‘수비 리바운드’였다. 세밀하게 이야기하면, ‘속공 실점’과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줄이는 것이었다.
DB 선수들의 실천 의지가 더 강했다. DB는 시작부터 ‘빠른 공수 전환’으로 KCC를 밀어붙였다. 수비 리바운드를 해냈기에, 빠르게 득점할 수 있었다.
물론, DB는 KCC와 크게 멀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1쿼터를 근소하게 앞섰다. 꽤 컸다. KCC 슈퍼 라인업 앞에서도 기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2Q : 원주 DB 45-43 부산 KCC : 1옵션 외인 맞대결
[KCC-DB, 2Q 주요 선수 기록]
- 숀 롱(KCC) : 7분 48초, 8점(2점 : 2/2, 3점 : 1/1) 3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 헨리 엘런슨(DB) : 8분 44초, 11점(2점 : 4/4) 2리바운드
앞서 언급했듯, 이상민 KCC 감독과 김주성 DB 감독 모두 ‘속공’과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강조했다. 공수 모두 두 가지 요소에 강조한 것. 다시 말해, 선수들에게 ‘활동량’과 ‘스피드’를 강하게 주문했다.
KCC 1옵션 외국 선수와 DB 1옵션 외국 선수도 두 가지에 중점을 맞췄다. 숀 롱(208cm, C)과 헨리 엘런슨(208cm, F)이 그랬다. 다만, 두 선수의 득점 스타일이 달랐다. 숀 롱은 림 근처에서, 엘런슨은 속공과 점퍼로 점수를 쌓았다.
두 선수의 득점 대결이 치열한 가운데, KCC와 DB도 더 열기를 띠었다. KCC가 DB와 간격을 좁혔기 때문이다.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점수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DB-KCC,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1-21
- 속공에 의한 득점 : 0-4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4-0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4-4
* 모두 DB가 앞
계속 이야기했지만, DB와 KCC는 경기 전부터 2가지를 신경 썼다. DB와 KCC의 중점사항이 비슷했기에, DB와 KCC의 균형은 더 두드러졌다. 서로를 쉽게 따돌리지 못했다.
DB와 KCC의 균형은 3쿼터에 더 두드러졌다. 두 팀의 3쿼터 점수가 증거다. 또, 두 팀의 득점 패턴이 거의 비슷했다. 디테일한 결이 달랐을지 몰라도, DB와 KCC는 3쿼터에도 팽팽하게 싸웠다. 마지막 10분을 기대하게 했다.
4Q : 부산 KCC 81-78 원주 DB : 1차전의 승자
[KCC-KCC, 2025~2026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 2025.10.16.(원주DB프로미아레나) : 86-84 (승)
2. 2025.12.06.(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0-77 (승)
3. 2025.12.31.(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2-99 (패)
4. 2026.01.21.(원주DB프로미아레나) : 74-99 (패)
5. 2026.03.05.(원주DB프로미아레나) : 104-84 (승)
6. 2026.04.08.(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101-109 (패)
* 상대 전적 : 3승 3패
* 상대 득실차 : -25
[KCC-DB, 2025~2026 플레이오프 결과 및 잔여 일정]
1. 2026.04.13.(원주DB프로미아레나) : 81-78 (승)
2. 2026.04.15.(수) 19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
3. 2026.04.17.(금) 19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4. 2026.04.19.(일) 14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필요 시
5. 2026.04.21.(화) 19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 => 필요 시
숀 롱이 토라졌다. 원하는 대로 득점하지 못해서였다. 그러나 최준용이 존재했다. 수비 리바운드로 속공의 시작점을 마련했다. 덕분에, KCC는 경기 종료 5분 전 75-71로 앞섰다.
DB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추격의 선봉장은 이선 알바노(185cm, G)였다. 알바노는 허훈의 압박을 가볍게 극복했다. 알바노가 힘을 냈기에, DB는 경기 종료 3분 58초 전 73-75를 만들었다.
하지만 KCC는 엘런슨과 정효근(200cm, F)의 파울을 4개로 만들었다. 그리고 자유투를 차곡차곡 넣었다. 그 후 DB의 공격을 차근차근 막았다. 그 결과, 적지에서 열린 첫 번째 경기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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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