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라운드 리뷰] 안양 정관장의 자랑, ‘ㅂㅈㅎ 듀오’

KBL / 손동환 기자 / 2024-12-18 08:25:46

안양 정관장은 자랑할 만한 게 있다.

정관장의 전력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건 사실이다. 특히, 백 코트 자원이 상대한테 크게 밀리지 않는다.

박지훈(184cm, G)과 변준형(185cm, G). 초성이 똑같은 두 가드가 더욱 그렇다. ‘ㅂㅈㅎ 듀오’로 불리는 이들은 2라운드에 정관장의 공격을 주도했다. 덕분에, 정관장은 중위권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 아직 희망을 품고 있다.
 

# 국내 1옵션

[박지훈, 2024~2025 2라운드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9분 52초
3. 평균 득점 : 11.9점
4. 평균 어시스트 : 4.9개
5. 평균 리바운드 : 4.4개


정관장은 2022~2023시즌 통합 챔피언이었다. 그러나 통합 챔피언으로 거듭난 후, 주축 전력이 대거 이탈했다. 그런 이유로, 박지훈이 에이스를 맡아야 했다.
하지만 박지훈은 주어진 역할을 잘 이행했다. 53경기 평균 28분 59초 출전에, 경기당 12.1점 4.4어시스트 3.6리바운드(공격 1.1)에 1.4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여러 경기에서 결정타를 날리기도 했다. 달라진 위치를 달라진 경기력으로 화답했다.
2024~2025시즌에도 마찬가지다. 2라운드에도 그랬다. 2라운드에 출전한 정관장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이 득점했고, 2라운드에 출전한 정관장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이 어시스트했다. ‘국내 1옵션’으로서 손색 없는 활약을 했다.

# 돌아온 제1야전사령관

[변준형, 2024~2025 2라운드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9분 1초
3. 평균 득점 : 9.6점
4. 평균 어시스트 : 4.3개
5. 평균 리바운드 : 3.8개


변준형은 2022~2023 정관장 통합 우승의 주역이다. 문성곤(현 수원 KT)-오세근(현 서울 SK)-오마리 스펠맨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 그리고 군으로 향했다.
그런 변준형이 군에서 돌아왔다.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걱정할 법했지만, 변준형의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았다. 최승태 수석코치도 “(변)준형이가 몸을 생각보다 잘 만들었다”며 변준형의 컨디션을 만족스럽게 여겼다.
물론, 변준형의 효율은 군 입대 전과 같지 않다. 특히, 2라운드 3점슛 성공률이 약 16.3%(경기당 0.9/5.4)에 불과하다. 그러나 변준형이 코트에 있는 것만 해도, 정관장은 힘을 얻는다. 상대 수비를 끌어당길 수 있는 존재가 생겼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박지훈-변준형(이상 안양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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