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박정은 BNK 감독, “많은 생각들을 했다” …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할 수 있는 것들을 다했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2-19 20:59:21

“많은 생각들을 했다” (박정은 BNK 감독)
“할 수 있는 것들을 다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부산 BNK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72-57로 꺾었다. 19승 10패로 단독 2위를 확정했다. 안방인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치를 수 있다.

이소희(171cm, G)가 족저근막염을 완전히 탈출하지 못했다. 팀 훈련을 하고 있지만, 통증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번 부천 원정 경기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BNK는 이번 하나은행전에도 완전체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하지만 BNK의 공수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다. 박혜진(178cm, G)과 이이지마 사키(172cm, F), 김소니아(177cm, F) 등 베테랑들이 공수 중심을 잡아줘서였다. 베테랑들을 내세운 BNK는 1쿼터 종료 3분 34초 전 13-8로 앞섰다. 하나은행의 첫 번째 타임 아웃까지 이끌었다.

BNK의 질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BNK는 오히려 하나은행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2쿼터 시작 1분 5초 만에 20점 차(32-12)로 달아났다. 2쿼터 초반이라고는 하나, BNK의 승리가 유력했다.

여유를 느낀 BNK 벤치는 백업 자원들(안혜지-박경림-변소정 등)을 대거 투입했다. 백업 자원들도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백업 자원들까지 맹활약하자, BNK는 승리와 더 가까워졌다. 그 결과,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번 경기 종료 후 많은 생각들을 했다. 특히, ‘선수들이 너무 힘들었을 건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플레이오프를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여러 생각이 교차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앞서 말씀 드렸듯,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몫을 해줬다. 그런 선수들이 너무 대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은행은 2024~2025 마지막 홈 경기 또한 이기지 못했다. 8승 21패를 기록했다.

정예림(175cm, G)과 진안(181cm, C)이 부상으로 빠졌다. 특히, 진안은 발목 수술로 8개월의 회복 기간을 필요로 한다. 게다가 박소희(178cm, G)도 폐렴으로 이탈했다. 이로 인해, 스타팅 라인업도 제대로 구축되지 못했다.

김정은(180cm, F)과 양인영(184cm, F), 김시온(175cm, G) 등 기존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았다. 그렇지만 하나은행은 BNK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뚫지 못했다. 1쿼터 종료 3분 34초 전에는 속공 득점까지 헌납했다. 이로 인해, 하나은행은 8-13으로 밀렸고,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러나 양인영마저 1쿼터 종료 40.9초 전 왼쪽 어깨를 다쳤다. 양인영까지 다치자, 하나은행은 겉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2쿼터 시작 16초 만에 12-30으로 밀렸다.

김하나(180cm, C)와 박진영(178cm, G), 정현(178cm, F) 등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많이 얻었다. 이들 모두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BNK와 간격을 최대한 좁히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1쿼터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2024~2025 마지막 홈 경기 또한 허무하게 내줬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 게다가 (양)인영이까지 1쿼터에 다쳤다. 우리로서는 할 수 있는 것들을 다했다.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그 후 “나도 선수들도 이번 시즌 너무 힘들었다. 그렇지만 마지막 1경기가 아직 남았다. 또, 이번 시즌의 교훈을 토대로, 다음 시즌에 더 단단해지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감독-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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