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강이슬 화력 폭발+선수들의 집념’ KB, 삼성생명 격파 …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
-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2-20 20:59:34

청주 KB는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0-56으로 꺾었다. 12승 18패로 2024~2025 정규리그를 종료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야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이슬(180cm, F)이 2쿼터에만 17점을 퍼부었다. 그리고 KB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있는 힘을 모두 쏟았다. KB의 집념이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을 알려줬다. 그 주인공은 바로 ‘KB’였다.
1Q : 청주 KB 19-10 용인 삼성생명 : 사투
[KB-삼성생명, 1Q 주요 기록 비교]
- 페인트 존 득점 : 10-8
- 자유투 성공 개수 : 4-0
- 공격 리바운드 : 5-3
- 스틸 : 5-3
* 모두 KB가 앞
KB는 4위를 확정하지 못했고, 삼성생명은 3위를 확정했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팀은 KB다. 그래서였을까? KB 선수들의 눈빛과 발걸음부터 달랐다. 눈빛은 전투적이었고, 발걸음은 활발했다.
특히, KB의 수비가 돋보였다. 존 프레스와 변형 지역방어도 그랬지만, KB 선수들은 삼성생명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생명 선수들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공격 진영에서는 침착했다. 허예은(165cm, G)과 나가타 모에(174cm, F), 강이슬(180cm, F)이 코트 밸런스를 맞췄고, 이윤미(172cm, F)와 송윤하(179cm, F)가 외곽과 골밑에서 제 몫을 해냈기 때문이다. KB는 그렇게 공수 밸런스를 맞췄다. 공수 밸런스를 맞춘 KB는 1쿼터를 잘 마무리했다.
2Q : 청주 KB 38-27 용인 삼성생명 : 독무대
[강이슬 2Q 주요 기록]
- 10분, 17점(2점 : 2/2, 3점 : 3/3, 자유투 : 4/4)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삼성생명 2Q 득점 : 17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3점슛 성공 (삼성생명 2Q 3점슛 성공 개수 : 2개)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자유투 성공 (삼성생명 2Q 자유투 성공 개수 : 3개)
강이슬은 경기 시작 29초 만에 코트를 떠났다. 조수아(170cm, G)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았고, 코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꽤 오랜 시간 트레이너의 치료를 받아야 했다.
1쿼터에는 본연의 역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와 궂은일에만 집중했다. 다행히 KB가 19-10으로 1쿼터를 마쳤고, 강이슬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그러나 강이슬은 KB의 에이스임을 잊지 않았다. 스텝 백 3점과 드리블 3점, 돌파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또, 삼성생명의 팀 파울까지 잘 활용했다. 2쿼터를 독무대로 만들었다. 그리고 KB를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서게 했다.

[삼성생명-KB,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0-7
- 2점슛 성공 개수 : 7-1
- 득점 인원 : 6-1
- 어시스트 : 7-0
* 모두 삼성생명이 앞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주축 선수들 모두 아픈 곳을 갖고 있다. 그래서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이전 경기보다 줄어들 거다. 그 동안 나가지 못했던 선수들의 출전 시간도 많아질 거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여러 선수들이 1쿼터부터 코트를 밟았다. 주축 자원과 백업 자원의 출전 시간 차이도 크지 않았다. 주축 자원들이 체력을 이전보다 적게 소모했다. 이는 삼성생명의 후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도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기회를 얻은 선수들이 볼을 유기적으로 돌렸다. 그 결과, 많은 선수들이 3쿼터에 점수를 따냈다. 그래서 삼성생명은 분위기를 박꿀 수 있었다.
4Q : 청주 KB 60-56 용인 삼성생명 : 마지막 주인공
[KB-우리은행, 2024~2025 정규리그 결과]
1. 2024.11.13.(청주체육관) : 58-54 (승)
2. 2024.11.28.(아산이순신체육관) : 60-65 (패)
3. 2024.12.13.(청주체육관) : 46-52 (패)
4. 2025.01.08.(아산이순신체육관) : 49-53 (패)
5. 2025.01.22.(아산이순신체육관) : 61-63 (패)
6. 2025.02.16.(청주체육관) : 44-46 (패)
* 상대 전적 : 6패
히라노 미츠키(166cm, G)가 변수를 만들었다. 백도어컷으로 레이업 득점을 성공한 후, 로고 부근에서 3점을 터뜨렸다. 연속 5점으로 52-45를 만들었다. KB를 쫓기게 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이 8분 45초였고, KB 선수들은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철저히 했다. 그리고 연속 6점. 경기 종료 4분 51초 전 51-52를 만들었다.
두 팀은 그 후 치열했다. 공격권 한 번 내외의 피말리는 싸움을 했다. 두 팀의 향방을 가리기 어려웠다.
하지만 KB의 집념이 더 강했다. 경기 종료 51초 전 중요한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리바운드 후 7초 만에 득점. 57-54로 앞섰다. 3점 차로 앞선 KB는 마지막 43.3초를 잘 지켰다. 그 결과,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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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