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라운드 리뷰] ‘설상가상’ 현대모비스 외국선수 동반 부상

KBL / 임종호 기자 / 2026-11-01 09:00:38

현대모비스의 1라운드는 설상가상(雪上加霜)이었다.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를 3승 6패로 마쳤다. 시즌 전 열린 OPEN MATCH를 모두 승리, 2026-2027시즌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실전은 녹록치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목에 건 이우석(196cm, G)이 조기 전역했다. 외국선수 구성도 게이지 프림(206cm, C)-다리우스 베즐리(206cm, F)로 구성했다. 기동력을 갖춘 이들을 앞세워 현대모비스는 트랜지션 공격에 날개를 달았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에 초대형 암초를 만났다.

# 트랜지션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서 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트랜지션 만큼은 상위권이었다. 1라운드서 평균 5.7개의 속공을 기록,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프림이 확실하게 페인트 존을 장악한 가운데 빠른 공격이 활개를 칠 때면 현대모비스의 공격은 술술 풀렸다.

외국선수 두 명 모두 속공 가담에 능하다. 이우석 역시 달릴 줄 안다. 국내 선수 뎁스가 얇은 상황 속 이우석의 조기 합류는 천군만마였다. 시즌 개막 직전 군복을 벗은 그는 1라운드 전 경기(9경기)에 나와 평균 15.8점, 6.1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양동근 감독 역시 이우석이 금메달을 딴 직후 “이우석이 합류하면 트랜지션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며 기대효과를 이야기했는데, 그대로 맞아떨어진 셈이다.  

 

# 프림에 이어 베즐리까지‥외국선수 동반 이탈
현대모비스에 1라운드부터 초대형 악재가 덮쳤다. 국내, 외국 선수를 가리지 않고 부상자가 연달아 나왔다.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온 조한진(193cm, F)이 개막 3경기 만에 쓰러졌다. 여기에 지난 22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선 프림이 부상을 당했다. 7경기 평균 23.4점, 7.3리바운드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낸 프림의 이탈로 현대모비스 골밑은 순식간에 헐거워졌다.

안 좋은 소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9일 부산 KCC 전에선 베즐리마저 다쳤다. 4쿼터 공격 과정에서 아무런 접촉 없이 홀로 충격을 입은 베즐리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날 베즐리는 2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1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 됐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운수 나쁜 날’이 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6주 진단을 받았다. 프림은 왼 무릎 내측 인대 완전 파열, 베즐리는 좌측 족저 근막 파열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1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14.7 (8위)
2. DEFRTG : 117.7 (7위)
3. NETRTG : -3.0 (7위)
4. TS(%) : 57.0% (5위)
5. AST(%) : 63.5% (4위)
6. AST/TO : 2.0 (4위)
7. ORB(%) : 22.5 (10위)
8. DRB(%) : 71.4 (5위)
9. PACE : 75.1 (2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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