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AG] 설욕 성공 한국, 일본 꺾고 A조 1위로 8강행 자축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6-09-13 20:59:27

한국이 설욕에 성공했다.
한국은 1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서 일본을 100-83으로 꺾었다. 이정현이 3점슛 5방 포함 25점(3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퍼부었고, 장재석(18점 8리바운드)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현중(16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훌륭했다.
지난달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패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당시의 패배를 설욕했다. 예선전을 3연승으로 마무리한 한국은 A조 1위로 8강 진출을 자축했다.
한국은 이전 경기와 동일한 라인업(변준형-이정현-이현중-문정현-이승현)을 베스트5로 내보냈다.
초반부터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한국은 이정현(5점)이 공격을 주도 13-8,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일본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1쿼터 내내 엎치락뒤치락한 양상 속 한국은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근소한 리드(19-17)를 잡았다.
2쿼터 역시 접전의 연속이었다. 한국은 자유투로 꼬박꼬박 득점을 쌓으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2쿼터 21득점 중 11점을 자유투로만 적립했다. 적극적인 림 어택에 비해 외곽슛은 여전히 저조했다.
제공권 다툼도 밀리자 외곽 수비 역시 느슨해졌다. 전반 막판 상대에게 3연속 3점슛을 허용, 한국은 40-42로 리드를 내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이 다시 기세를 올렸다. 장재석의 높이를 적극 활용했고, 문정현이 3점 플레이를 묶어 47-46,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변준형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격차를 더 벌렸다.
잠시 소강상태에 빠진 한국은 이우석의 한 방으로 침묵에서 벗어났다. 3쿼터 중반 코트 안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이우석은 공격 과정에서 과격한 반칙을 범했고, U파울과 T파울을 동시에 받아 퇴장 당했다.
이후 동점과 역전을 반복한 끝에 한국은 이정현이 3쿼터 막판을 지배, 71-66으로 다시 앞섰다. 이정현은 3쿼터 막판에만 홀로 12점을 몰아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4쿼터에도 한국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장재석의 골밑 득점, 유기상의 외곽포, 이현중의 팁인을 묶어 78-69로 달아났다.
한국은 쉴 새 없이 일본을 몰아붙였다. 줄곧 10점 안팎의 간격을 유지한 한국은 일본의 추격을 뿌리치고, 조 1위 결정전에서 웃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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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