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라운드 리뷰] 안양 정관장, 놓지 않은 중위권의 끈
- KBL / 손동환 기자 / 2024-12-18 07:55:53

정관장은 ‘플레이오프 탈락 후보’였다. 선수층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A급 혹은 S급 선수를 보강하지 못해서다. 또, 외국 선수 역시 두드러지지 않는다.
게다가 김상식 감독까지 허리 디스크로 이탈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어떻게든 버텼다. 5할 승률 이하이기는 하지만, 플레이오프 마지노선과 멀어지지 않았다. 중위권의 끈을 어떻게든 놓지 않았다.
# 지원군
위에서 이야기했듯, 정관장의 전력은 썩 좋지 않았다. 특히, 2옵션 외국 선수로 분류된 마이클 영(200cm, F)이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캐디 라렌(204cm, C)의 부담이 심해졌고, 국내 장신 자원들도 많은 힘을 써야 했다.
그러나 변준형(185cm, G)과 한승희(197cm, F)가 군에서 돌아왔다. 우선 변준형. 군 입대 직전 시즌(2022~2023) 정관장에 창단 두 번째 통합 우승을 안겼다. 리그 정상급 공격형 가드. 박지훈(184cm, G)-최성원(184cm, G)의 부담을 덜어줬다.
정관장은 ‘한승희의 가세’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승희가 군 입대 전보다 ‘넓은 공수 범위’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그래서 김상식 감독이나 최승태 수석코치가 포워드 라인을 폭넓게 쓸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정관장은 쉽지 않은 팀으로 거듭났다.
# 사령탑의 부재,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듯, 김상식 감독이 허리 디스크 수술 이후 전열에서 제외됐다. 최승태 수석코치와 조성민 코치가 팀을 잘 수습하고 있다고는 하나, 남아있는 코칭스태프의 부담이 크다. 의논할 상대가 줄어들었기에, 김상식 감독의 부재는 더 크게 느껴진다.
라렌이 2라운드에 경기당 16.7점 11.7리바운드 2.2어시스트에 1.7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1옵션 외국 선수로 제 몫을 해줬다. 그렇지만 영이 영 아니다. 경기당 4.1점 2.9리바운드로 부진하다. 2라운드 출전 경기 수도 ‘7’에 불과했다.
또, 변준형이 달라진 정관장에 녹아들지 못했다. 배병준(189cm, G)의 슈팅 효율성도 약간 떨어졌다. 그리고 정효근(200cm, F)과 이종현(203cm, C) 등 장신 자원들의 분발 역시 필요하다. 확실한 A급 자원이 부족한 만큼, 여러 선수들이 제 몫을 해야 한다. 그게 정관장이 치고 나갈 방법이다.
[안양 정관장, 2024~2025 2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97.6 (10위)
2. DEFRTG : 103.1 (최소 5위)
3. NETRTG : -5.5 (7위)
4. TS(%) : 52.7 (5위)
5. AST(%) : 69.2 (1위)
6. AST/TO : 1.4 (9위)
7. ORB(%) : 23.4 (9위)
8. DRB(%) : 74.6 (1위)
9. PACE : 72.5 (5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