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라운드 리뷰] ‘마레이 또 이탈’ LG, 그래도 순위는 유지
- KBL / 임종호 기자 / 2025-01-12 07:00:27

핵심 전력을 또 잃은 창원 LG. 그래도 순위는 유지했다.
2라운드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LG는 3라운드서 부상 악재에도 경쟁력을 잃지 않았다. 팀 전력의 핵인 아셈 마레이(202cm, C)가 또다시 다쳤지만, 대릴 먼로(196cm, C)와 칼 타마요(203cm, F)가 중심을 잡으며 현재 자리를 지켰다.
연승 행진의 마침표를 찍으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나, LG는 3라운드서 6승(3패)을 수확, 단독 5위(14승 13패)로 통과했다.
올 시즌 내내 부상과의 악연이 계속되고 있지만, 특유의 수비력을 앞세워 조금씩 승수 쌓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 안정된 수비력
공수의 핵 마레이가 부상(종아리)으로 또 전열에서 이탈한 LG. 그럼에도 순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은 요인은 단연 수비력이다. 2라운드보다 더 안정된 수비를 자랑한 덕분에 현재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2라운드 LG의 평균 실점은 74.1점. 반면, 3라운드선 70.9실점으로 SK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에 비해 평균 득점은 77.9점으로 2라운드(78.6점)보다 소폭 하락했다.
화력 세기가 약간 줄어든 LG는 수비 조직력을 강화,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실점이 낮아진 가장 큰 원동력은 외곽 수비. 3라운드서 속공 최소 허용 3위(평균 3.3개)에 이름을 올린 LG는 외곽 수비도 효과적으로 이뤄졌다.
3라운드서 경기당 5.7개의 외곽슛을 허용,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외곽 수비를 자랑했다. 이로 인해 자연스레 3점슛 허용률 역시 24.4%(51/209)로 최소 1위를 기록했다.
굿 디펜스(GD) 역시 가장 많이 이끌어낸 LG는 발군의 수비력 덕분에 5할 승률을 간신히 유지한 채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두드러진 제공권 열세
인사이드 장악력이 뛰어난 마레이의 빈자리는 제공권 다툼에서도 드러났다. 2라운드서 평균 3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낸 LG. 3라운드선 33.6리바운드에 그쳤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더 견고해진 수비력으로 높이 약점을 최소화했지만, 3라운드서 유독 제공권 열세가 두드러졌다.
3라운드에 치른 9경기 중 무려 7경기서 리바운드 다툼에서 밀렸다. 특히, 지난 4일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선 24-53으로 리바운드 쟁탈전에서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여기다 올 시즌 LG는 트랜지션 게임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3라운드서 평균 2.4개의 속공에 그친 LG는 경기 속도를 나타내는 PACE에서도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창원 LG 3라운드 주요 2차 스탯]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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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