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리뷰] 3쿼터에 주도권 잡은 KCC, 3차전 승리 → 챔프전 진출 확률 87% 잡았다!
- KBL / 문광선 기자 / 2026-04-28 20:54:06

KCC가 3쿼터 화력을 앞세워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잡아냈다.
부산 KCC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83-79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KCC는 이날의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에서 3차전을 잡아낸 팀은 87%(20/23)의 확률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다.
최준용이 21점 11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고, 숀 롱은 29점 15리바운드(공격 7)로 골밑을 장악했다. KCC는 동점으로 시작했던 3쿼터에 24-11로 주도권을 잡았고, 리바운드에서도 42-27로 압도하며 시리즈 전적 우위를 가져왔다.
반면, 정관장은 시즌 마감 위기에 몰렷다. 15점 차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3점까지 줄였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KCC-정관장 4강 PO 3차전 선발 라인업]
- KCC: 허훈-허웅-송교창-최준용-숀 롱
- 정관장: 변준형-김영현-렌즈 아반도-김종규-조니 오브라이언트
1Q 부산 KCC 23-18 안양 정관장: 높아진 수비 강도
[최준용 1쿼터 기록]
- 10분, 9점 (2점: 2/4, 3점: 1/2, 자유투: 2/2) 1스틸
3차전 양 팀은 초반부터 수비 강도를 올렸다. 먼저 앞선 쪽은 정관장이었다. 아반도가 스틸에 이어 레이업을 올려놨고, 김영현이 터프한 수비로 공격 흐름을 끊었다. 이어, 오브라이언트는 숀 롱의 슛을 블록하며 정관장은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KCC도 압박으로 턴오버를 유도했고, 롱과 송교창이 연속 득점을 올려놓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최준용이 3점슛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롱이 텅 빈 골밑에서 호쾌한 원핸드 덩크를 작렬했다. KCC의 우세 속 최준용은 중거리슛, 자유투, 속공 돌파로 연속 6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2Q 부산 KCC 39-39 안양 정관장: 역전, 재역전, 그리고 이어지는 접전
전성현이 2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 2개를 터뜨렸다. KCC는 사이즈 우위를 살렸고, 송교창, 롱에 이어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KCC의 흐름은 이어지지 못했다. 2쿼터 2분 50초를 남긴 시점, 허훈과 변준형이 볼 경합 과정에서 충돌하며 나란히 벤치로 물러났다. 그리고 꾸준히 격차를 줄여온 정관장은 아반도의 3점슛에 이어, 문유현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37-37 동점에서 한 차례씩 득점을 주고받았고, 균형을 유지하며 전반을 마쳤다.
3Q 부산 KCC 63-50 안양 정관장: 약속의 3쿼터! 흐름 장악한 KCC
[최준용, 숀 롱 3쿼터 기록]
- 최준용: 8분 19초, 7점(2점: 3/3, 자유투 1/3) 3리바운드
- 숀 롱: 9분 58초, 10점(2점: 3/4, 3점: 1/2) 3리바운드
전반 13점을 올렸던 최준용이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최준용은 3쿼터 돌파와 함께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를 실패했지만 곧바로 직접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에너지 레벨을 올렸다. 이 공격권은 허웅의 첫 득점으로 이어졌고, 경기의 흐름은 KCC 쪽으로 점점 기운다.
허웅의 스틸에 이어 롱이 속공 덩크슛을 꽂아넣었고, 직접 3점슛까지 터뜨리며 KCC 7-0 런을 달렸다. 그리고 허웅의 3점슛에 이어, 최준용은 속공 득점을 추가하며 이날 20점째를 채웠다.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KCC는 롱이 허훈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덩크를 꽂으며 3쿼터 마지막을 장식했다.

4Q 부산 KCC 83-79 안양 정관장: 이제 챔프전까지 남은 건 1승!
롱이 3쿼터 마무리에 이어, 덩크로 4쿼터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롱의 ‘득점 쇼’가 펼쳐졌다. 롱은 원레그 점프슛에 이어, 허훈과의 2대2로 정관장의 골밑을 폭격했다. 4쿼터 팀에 첫 8점을 모두 책임진 롱과 함께, 최준용이 공수에서 리바운드를 단속하며 KCC는 리드를 지켰다.
정관장은 막판 오브라이언트의 3점슛과 문유현의 중거리 슛으로 격차를 줄였다. 이어 변준형과 한승희의 연속 득점으로 78-75,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KCC는 곧바로 송교창의 점프슛으로 흐름을 끊었다. 정관장이 종료 20초 전 오브라이언트의 득점으로 다시 3점 차(80-77)를 만들었지만, KCC는 허웅이 팀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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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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