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강조했던 리바운드 통했다!’ 삼성생명, 우리은행 제압 … 4연패 후 5연승

WKBL / 손동환 기자 / 2024-11-25 20:54:52

삼성생명의 전략은 ‘리바운드’였다.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5-48로 꺾었다. 4연패 후 5연승. 2위 우리은행(6승 2패)와의 간격을 1게임 차로 좁혔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세컨드 찬스 포인트르 최소화했다. 그리고 이해란(182cm, F)과 조수아(170cm, G) 등 신진 세력(?)까지 맹활약. 삼성생명은 그렇게 1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1Q : 용인 삼성생명 19-9 아산 우리은행 : 리바운드

[삼성생명-우리은행, 1Q 주요 기록 비교]
- 리바운드 : 9(공격 4)-6(공격 2)
- 2점슛 성공 개수 : 5-1
- 페인트 존 득점 : 7-2

 * 모두 삼성생명이 앞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김)단비가 리그에서 절대적인 선수다. 단비의 영향력이 크다. 그러나 우리은행 선수들 모두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참가한다. 우리 팀이 1라운드에 패한 것도 ‘리바운드’였다”며 제공권 싸움을 중요하게 여겼다.
삼성생명은 우선 1대1 수비부터 단단히 했다. 바꿔막기와 로테이션 수비 등 리바운드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비를 하지 않았다. 1대1에 집중한 삼성생명은 수비 리바운드를 쉽게 따냈다. 우리은행에 세컨드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세컨드 찬스를 허용하지 않은 삼성생명은 속공과 세트 오펜스 모두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공격을 편하게 한 삼성생명은 1쿼터에 약 44%의 야투 성공률(2점 : 5/11, 3점 : 2/5)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1쿼터 야투 성공률(약 14%, 2점 : 1/3, 3점 : 1/11)을 압도했다. 그 결과, 두 자리 점수 차로 2쿼터를 맞았다.

2Q : 용인 삼성생명 32-25 아산 우리은행 : 지원군

[우리은행 2Q 주요 선수 기록]
- 심성영 : 9분 35초, 5점(2점 : 1/2, 3점 : 1/3) 2리바운드(공격 1)
- 한엄지 : 8분 6초, 5점(2점 : 1/1, 3점 : 1/1)


우리은행을 상대하는 모든 팀이 김단비(180cm, F)를 강하게 막는다. 즉, 김단비는 매 경기 2명 이상의 수비수를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면, 누군가 1명은 찬스를 얻는다. 찬스를 얻는 선수는 김단비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한엄지(180cm, F)와 심성영(165cm, G)이 대표적인 선수다. 삼성생명전 2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두 선수 모두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고, 두 선수 모두 삼성생명 진영에서 점수를 따냈다. 2쿼터를 소화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의 득점 자체가 부족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은행이 1쿼터 열세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또, 지치기도 했다. 5일 동안 3경기를 했고, 그 중 마지막 경기를 소화하고 있어서다.

3Q : 용인 삼성생명 45-34 아산 우리은행 : 수비

[삼성생명-우리은행,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3-9
- 2점슛 허용률 : 약 18%(2/11)-40%(4/10)
- 3점슛 허용률 : 25%(1/4)-20%(1/5)

 * 모두 삼성생명이 앞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삼성생명이 본연의 경기력을 되찾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의 짜임새 있는 수비가 돋보인다. 임근배 감독님 때부터 다져온 수비 조직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것도 그런 이유다”며 삼성생명의 수비를 높이 평가했다.
삼성생명은 우선 김단비를 옥죄었다. 수비망을 촘촘하게 형성했다. 대신, 김단비가 볼을 3점 라인 밖으로 뺄 때, 삼성생명 선수들은 빠르게 반응했다. 순간적으로 수비망을 넓혔다. 그 후에는 수비망을 다시 좁혔다.
삼성생명의 빠르고 활발한 수비가 우리은행의 공격을 막았다. 수비를 해낸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 차이를 더 벌렸다. 우리은행의 힘 또한 한껏 빼놓았다.

4Q : 용인 삼성생명 55-45 아산 우리은행 : 5연승

[4연패? 응, 5연승!]
1. 2024.10.30. vs 부산 BNK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64-69 (패)
2. 2024.11.01. vs 부천 하나은행 (용인실내체육관) : 57-75 (패)
3. 2024.11.04. vs 아산 우리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65-73 (패)
4. 2024.11.07.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58-66 (패)
5. 2024.11.10. vs 청주 KB (용인실내체육관) : 64-53 (승)
6. 2024.11.14. vs 인천 신한은행 (용인실내체육관) : 74-69 (승)
7. 2024.11.18. vs 청주 KB (청주체육관) : 63-46 (승)
8. 2024.11.22. vs 부천 하나은행 (부천체육관) : 60-53 (승)
9. 2024.11.25. vs 아산 우리은행 (용인실내체육관) : 60-53 (승)

* 4연패 후 5연승
[2024~2025 순위]
1위. 부산 BNK : 7승 1패
2위. 아산 우리은행 : 6승 3패
3위. 용인 삼성생명 : 5승 4패
4위. 청주 KB : 4승 5패
5위. 부천 하나은행 : 2승 6패
6위. 인천 신한은행 : 2승 7패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이해란의 점수로 49-34. 일찌감치 승기를 확정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5분 16초 전에는 백업 멤버와 어린 선수들을 투입했다. 승리는 물론,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삼성생명은 5연승을 질주했다. 현 시점에서 가장 강한 팀. 다만, 오는 30일에 가장 큰 도전을 해야 한다. 선두인 부산 BNK와 맞서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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