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황준삼 건국대 감독,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했다”

대학 / 박종호 기자 / 2022-07-13 20:54:08

황준삼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에서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를 81-73으로 꺾었다. 큰 이변 없이 1쿼터 중반부터 분위기를 잡았고 2쿼터 그리고 3쿼터에는 본인들의 농구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고전했다. 상대의 빠른 공격에 당황하며 2-7로 시작했다. 하지만 빠르게 다시 흐름을 잡으며 본인들의 흐름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2쿼터에는 외곽슛까지 터지며 46-27을 만들었다.

건국대는 3쿼터에 백지웅과 프레디, 배성제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3쿼터 중반에는 최승빈도 벤치를 지켰다. 주전으로 나온 5명 모두에게 휴식을 줬다. 그럼에도 두 팀의 점수 차는 계속 유지됐다.

4쿼터 중반에 위기도 있었다. 조선대 주전을 상대한 건국대 선수들은 다소 밀리며 한 자릿수 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박상우의 바스켓 카운트와 이상수의 득점으로 76-61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점수 차를 지키는 데 성공한 건국대는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할 말이 없다. 첫 경기도 조선대와 경기여서 처음에 베스트 얘들은 조금만 뛰게 하고 나머지로 뛰게 했다. 여름이기 때문에 체력 세이브가 필요하다. 아무튼 이겼으니깐 됐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건국대는 1쿼터 초반과 3쿼터 초반 매우 다른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비록 점수 차가 있다고 해도 남은 시간이 많았던 상황. 위기도 있었다. 두 팀의 점수 차는 한때 한 자릿수까지 좁혀졌다. 이에 황 감독은 “얘들을 믿고 기용했다. 점수 차가 안 나도 계속 기용할 계획이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계속해 “게임을 많이 못 뛴 얘들이다. 그래서 제일 잘하는 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묻자 “남은 경기들이 중요하다. 오늘 체력을 많이 세이브했으니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이기든 지든 후회 없는 경기를 하라고 주문했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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