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날 돋보였던 김민아의 활약
- WKBL / 이재승 기자 / 2023-03-02 20:52:26

부산 BNK가 정규시즌을 마쳤다.
BNK는 2일(목)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6-73으로 패했다.
BNK는 이날 초반에 고전했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나마 김한별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2쿼터에 대거 29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2쿼터에 3점슛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손쉬운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막판에 이소희와 김시온의 3점슛이 단연 돋보였다.
순위를 확정했던 BNK는 주축 선수의 체력 관리에 나섰다. 후반에 여러 선수를 두루 투입했다. 이로 인해 접전 끝에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BNK는 3점 차로 석패했다.
BNK는 이날 경기에 앞서 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에 여러 선수를 구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만큼, 플레이오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어야 했다. 아니나 다를까 김민아가 10점을 올리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현재 BNK는 백코트 운영이 다소 여의치 않다. 지난 시즌에는 이사빈이 간헐적으로 보탬이 됐으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안혜지와 이소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김민아가 이따금씩 들어오긴 했으나 뚜렷한 활약을 펼치기에 출전시간과 기회가 다소 모자란 측면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전반에 첫 득점을 신고한 그녀는 3쿼터에 빛났다. 안혜지와 이소희가 벤치를 지킨 사이 김민아가 경기를 풀어나갔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후반 첫 득점을 신고한 그는 3쿼터 막판에 자유투와 3점슛을 포함해 내리 5점을 올리며 후반에 돋보였다.
김민아가 이날 활약해 준 것은 여러모로 큰 힘이 된다. 당장 플레이오프에서 투입을 점칠 수 있기 때문. 뚜렷한 제 3의 가드가 없는 BNK에 김민아가 공을 운반하거나 운영을 보조해 준다면 큰 도움이 예상된다. 이소희가 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측면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BNK가 이날 홈팬들 앞에서 승리보다 더 큰 수확을 얻은 셈이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한 BNK가 이번에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얻어낸 만큼, 첫 관문을 뚫어낼 지가 주목된다. 그리고 김민아가 변수가 된다면 BNK가 활용할 카드는 더 많아진다.
사진_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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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