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기둥 박지수+해결사 허예은-이채은’ KB, 하나은행 꺾고 공동 선두 … 하나은행과 상대 전적 3승 2패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2-09 20:51:04

청주 KB는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8-65로 꺾었다. 16승 7패로 하나은행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리고 하나은행과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박지수(198cm, C)가 미끼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허예은(165cm, G)과 이채은(172cm, F)이 이를 확실하게 해결했다. 기둥과 주변 자원의 조화가 이뤄졌기에, KB도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었다.
1Q : 부천 하나은행 22-20 청주 KB : 새로운 에이스
[박소희 1Q 기록]
- 10분, 13점(3점 : 3/5, 자유투 : 2/2)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KB 1Q 3점슛 성공 : 3개)
박소희(178cm, G)는 2025~2026시즌 초반 벤치에서 출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소희는 일취월장했다.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한꺼번에 폭발했다.
하지만 시즌이 중반으로 흘러가면서,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의 선수 투입 전략이 달라졌다. 박소희가 스타팅 라인업에 꽤 포함된다. KB전도 마찬가지였다.
처음부터 몸을 달군 박소희는 하나은행의 에이스였다. 특히, 하나은행의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박소희가 과감하게 던졌다. 덕분에, 하나은행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박소희는 ‘하나 나라사랑데이’를 위해 참석한 군인들로부터 격한 리액션(?)을 받았다.
2Q : 부천 하나은행 38-37 청주 KB : 박 시스터즈
[하나은행 주요 선수 2Q 기록]
- 박소희 : 7분 26초, 7점(2점 : 2/4) 1리바운드(공격)
- 박진영 ; 10분, 4점(2점 : 2/5) 5리바운드(공격 3) 1스틸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선수들의 별명을 잘 지어준다. 박소희와 박진영(178cm, G) 또한 ‘박 시스터즈’로 불렀다. 박소희와 박진영 모두 하나은행의 미래로 낙점됐고,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도 두 선수의 잠재력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박소희와 박진영이 KB전 2쿼터에 동시 활약했다. 먼저 박진영. 박진영은 속공 전개와 마무리, 공수 리바운드 등으로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의 박수를 이끌었다. 높은 에너지 레벨과 스피드로 사령탑을 웃게 했다.
그리고 박소희. 박소희는 1쿼터의 화력을 2쿼터에도 보여줬다. 특히, 2쿼터 마지막 공격 때 하아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탑과 하프 라인 사이에서 3점을 성공한 것. 역전 3점(38-37)이기에, 박소희의 퍼포먼스는 더 돋보였다.

[허예은 3Q 기록]
- 10분, 8점(2점 : 1/1, 3점 : 2/3) 4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하나은행 3Q 득점 : 11점)
* 팀 내 3Q 최다 리바운드
KB의 절대적 에이스는 박지수다. 그러나 KB는 박지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박지수를 중심으로 한 삼각편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허예은은 삼각편대의 조각 중 하나다. 2대2 전개와 돌파, 속공 등으로 박지수의 부담을 덜어준다. 공격 시작점으로서 KB의 물꼬를 튼다.
박지수가 수비를 집중시킬 때, 허예은이 힘을 냈다. 박지수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한 것. 박지수가 더 신바람을 냈고, KB는 3쿼터 시작 4분 6초 만에 47-45로 역전했다.
허예은은 3점 라인 안팎에서 힘을 냈다. 박지수에게 쏠린 수비를 잘 활용했다. 덕분에, KB는 꽤 큰 점수 차로 달아났다. 4쿼터를 기분 좋게 맞이했다.
4Q : 청주 KB 68-65 부천 하나은행 : 공동 1위
[KB, 최근 7경기 결과]
1. 2026.01.23. vs 부산 BNK (청주체육관) : 85-58 (승)
2. 2026.01.25. vs 부천 하나은행 (부천실내체육관) : 87-75 (승)
3. 2026.01.28. vs 아산 우리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75-70 (승)
4. 2026.01.31.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76-66 (승)
5. 2026.02.02. vs 부산 BNK (청주체육관) : 73-65 (승)
6. 2025.02.06. vs 아산 우리은행 (청주체육관) : 78-71 (승)
7. 2025.02.09. vs 부천 하나은행 (부천체육관) : 68-65 (승)
* 6개 구단 중 첫 2025~2026시즌 7연승
[KB-하나은행, 2025~2026 맞대결 결과]
1. 2025.11.29.(청주체육관) : 57-67 (패)
2. 2025.12.20.(부천체육관) : 70-46 (승)
3. 2025.12.28.(청주체육관) : 72-81 (패)
4. 2026.01.25.(부천체육관) : 87-75 (승)
5. 2026.02.09.(부천체육관) : 68-65 (승)
* 상대 전적 : 3승 2패
* 상대 득실차 : +20
하나은행은 필사적이었다. 공수 모두 그랬다. 덕분에, 하나은행은 4쿼터 시작 2분 40초 만에 58-56으로 재역전했다. 부천체육관에 운집한 팬들을 들뜨게 했다.
KB가 이를 두고 보지 않았다. 허예은이 그랬다. 김정은(180cm, F)의 수비 미스를 3점으로 연결. 63-61으로 재역전시켰다. 남은 시간은 4분 8초였다.
KB가 조금 앞서기는 했다. 하지만 KB와 하나은행 모두 필사적이었다. 서로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명승부가 예고됐다.
KB가 긴장감을 버텨냈다. 이채은(172cm, F)의 힘이 컸다. 경기 종료 1분 40초 전 66-63으로 앞서는 3점을 성공. 덕분에, KB가 남은 시간을 편하게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하나은행의 맹추격을 잘 따돌렸다. 공동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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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