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2Q 2실점+김단비 4Q 맹위’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5라운드 전승 … 단독 1위 등극
-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2-03 20:49:38

아산 우리은행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0-53으로 꺾었다. ‘5라운드 전승’ 그리고 ‘단독 1위(18승 7패)’로 5라운드를 종료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신한은행의 공격을 ‘2점’으로 묶었다. 그리고 김단비가 4쿼터를 매듭지었다. 특히, 우리은행이 동점(46-46)으로 쫓겼을 때, 김단비가 연속 7점에 관여. 승부처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1Q : 인천 신한은행 19-15 아산 우리은행 : 확률 싸움
[신한은행-우리은행,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7(성공률 : 약 63%)-4(성공률 : 40%)
- 3점슛 성공 개수 : 0(시도 개수 : 3개)-1(성공률 : 10%)
* 모두 신한은행이 앞
신한은행은 절박하다. 한 경기라도 미끄러지면,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획득할 수 없어서다. 위성우 신한은행 감독도 경기 전 신한은행의 그런 상황을 인지했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공격 리바운드에 당황했다. 1쿼터에만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것. 그래서 신한은행의 공격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확률 높은 농구를 했다. 위의 기록으로 알 수 있듯, 신한은행은 2점 농구를 했다. 다만, 신한은행의 득점 방법은 다양했다. 신한은행은 속공과 2대2,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공격 등으로 2점 농구를 완성했다. 우리은행보다 1쿼터에 점수를 많이 넣을 수 있었다.
2Q : 아산 우리은행 28-21 인천 신한은행 : 역대 2호?
[역대 2호는 없었다]
1) 우리은행 - 2024.12.16. vs 신한은행 1Q : 0점 (2점 : 0/6, 3점 : 0/10)
2) 신한은행 - 2025.02.03. vs 우리은행 2Q : 2점 (2점 : 1/12, 3점 : 0/6)
* 두 번 모두 아산이순신체육관
신한은행이 1쿼터를 잘 치렀다. 그러나 2쿼터에 묘했다. 야투 실패 개수가 조금씩 누적됐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2쿼터 종료 1분 전까지 1점도 넣지 못했다. WKBL 역대 2호 기록(?)을 노릴 만했다. ‘팀 역대 한 쿼터 무득점’이 그랬다.
사실 우리은행이 2024~2025 3라운드 신한은행전 때 해당 기록을 세웠다. 김단비와 한엄지(180cm, F) 등 주축 자원들이 빠진 경기. 급작스러운 상황이 벌어졌기에, 우리은행이 1쿼터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결국 ‘역사’를 쓰고 말았다.
같은 대진과 같은 장소였다. 그렇기 때문에, 신한은행의 기록 수립이 의미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홍유순(179cm, F)이 2쿼터 종료 50.5초 전 레이업 성공. WKBL 역대 2호 기록은 아쉽게(?) 세워지지 않았다. 반면, 신한은행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신한은행 주요 선수 3Q 기록]
- 홍유순 : 7분 50초, 6점 3리바운드(공격 2)
- 구슬 : 6분 23초, 4점(자유투 : 4/4) 1어시스트 1블록슛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에 헤맸다. 우리은행의 수비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로 인해, 신한은행의 턴오버가 갑자기 많아졌고,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 2분 10초 만에 23-35로 밀렸다. 위기와 마주한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신한은행은 타임 아웃 후 반등했다. 포워드 라인의 힘이 컸다. 홍유순(179cm, F)과 구슬(180cm, F)이 그랬다. 홍유순은 자리잡기로, 구슬은 파울 자유투로 점수를 누적했다.
무엇보다 신한은행 선수들의 합이 좋았다. 특히, 스크린 기반으로 한 공격이 잘 풀렸다. 그래서 신한은행은 반격을 할 수 있었다. 희망 또한 어느 정도 확인했다.
4Q : 아산 우리은행 60-53 인천 신한은행 : 5라운드 전승
[우리은행의 행복했던 5라운드]
1. 2025.01.22. vs 청주 KB (아산이순신체육관) : 63-61 (승)
2. 2025.01.24. vs 부산 BNK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60-54 (승)
3. 2025.01.27. vs 부천 하나은행 (부천체육관) : 62-52 (승)
4. 2025.01.31.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73-61 (승)
5. 2025.02.03. vs 인천 신한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60-53 (승)
* 시즌 첫 5연승
* 5라운드 전승
신한은행이 변수를 일으켰다. 변수를 크게 일으킨 이는 최이샘(182cm, F)였다. 왼쪽 윙에서 허유정(175cm, G)과 2대2. 그 후 동점 3점(46-46)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무려 6분 38초였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에이스가 움직였다. 김단비가 그랬다. 김단비는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연속 4점을 누적시켰다. 그리고 경기 종료 4분 48초 전에는 킥 아웃 패스로 박혜미(184cm, F)의 3점을 도왔다. 53-46. 신한은행과 거리를 뒀다.
김단비가 경기 종료 3분 8초 전 결정적인 파울 자유투를 넣었다. 그리고 이민지가 경기 종료 2분 19초 전 쐐기 3점포(58-49)를 꽂았다. 이민지가 3점을 터뜨린 후, 우리은행은 여유롭게 경기했다. ‘시즌 첫 5연승’과 ‘5라운드 전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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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