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역전에 재역전' LG, 홈에서 KCC 잡고 2연승 신바람
- KBL / 김아람 기자 / 2024-10-21 20:47:39

4쿼터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 양준석의 활약에 힘입은 LG가 홈에서 2연승을 내달렸다.
창원 LG는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89-8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LG는 2연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마레이(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타마요(3점슛 2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유기상(3점슛 4개 포함 14점 3스틸 2리바운드), 정인덕(3점슛 3개 포함 10점), 대릴 먼로(10점 5리바운드)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이승현(3점슛 1개 포함 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디온테 버튼(3점슛 1개 포함 1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허웅(3점슛 1개 포함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3점슛 2개 포함 10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4스틸) 등도 분전했으나, 4쿼터 LG의 무차별 폭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1쿼터, 창원 LG 27-23 부산 KCC : 팽팽했던 줄다리기 속에서 무득점으로 묶인 버튼
마레이와 허웅, 유기상이 차례로 득점하면서 출발한 1쿼터. 정인덕과 타마요가 외곽에서 림을 조준했다. KCC는 허웅과 이승현, 김동현의 점퍼로 응수했다.
1쿼터가 절반 가까이 흘렀을 때 10-10, KCC는 김동현의 속공과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리드는 짧았다. 유기상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고, 마레이에게는 자유투를 포함해 5점을 헌납했다.
버튼의 볼을 긁어낸 타마요는 속공 덩크를 내리꽂았을 뿐만 아니라 외곽포까지 쏘아 올리며,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계속해서 리바운드를 빼앗긴 KCC는 골밑에서 먼로에게 점수를 내줬다. 에피스톨라(2점)와 허웅(3점), 정창영(2점)이 7점을 모았지만, 먼로에게 쿼터 마지막 득점을 허용했다.
2쿼터, 창원 LG 48-46 부산 KCC : 잠시 달아났던 LG, 턱밑까지 쫓아간 KCC
2쿼터 첫 득점은 이승현의 몫이었다. 연속된 턴오버 상황에서 볼을 차지한 버튼은 덩크 콘테스트를 방불케 하는 덩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엔 LG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먼로와 타마요는 안쪽에서, 장민국과 두경민은 바깥쪽에서 점수를 쌓았다. 그사이 KCC는 이승현의 3점슛 하나에 그치면서 30-39까지 뒤처졌다.
이근휘와 정인덕, 버튼이 나란히 3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먼로가 인사이드 득점을 이어갔다. KCC는 정창영과 이승현이 공수에서 활기를 불어넣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호현과 버튼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없애는 데 손을 보탰다.
전반 막판, 마레이가 다시 골밑에서 득점하면서 48-46, LG가 근소한 리드를 챙겼다.
3쿼터, 창원 LG 63-70 부산 KCC : 유기상만 뜨거웠던 LG, 단체로 뜨거웠던 KCC
후반 초반은 이승현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골대 근처에서 마레이를 앞에 두고 자신 있게 올라간 이승현은 6점을 쌓아 올리며, 버튼에게 앨리웁 패스도 건넸다.
LG는 정인덕과 유기상이 공격력을 끌어올렸지만, 버튼의 득점과 패스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4점 차(58-62) 리드를 내줬다. 주고받는 양상 속에 정창영의 득점으로 70-63, KCC가 한발 도망갔다.
4쿼터, 창원 LG - 부산 KCC : 마레이와 타마요 그리고 양준석
4쿼터 초반엔 마레이가 펄펄 날았다. 홀로 11점을 쓸어 담으면서 리바운드와 블록슛 기록도 추가했다. 타마요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팁인과 속공, 골밑슛 등에 성공했다.
LG가 17점을 몰아치는 동안 KCC는 버튼의 6점에 그쳤다. 설상가상 에피스톨라와 허웅은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양준석이 7점을 추가하면서 84-76. 남은 시간 쉽게 가는 듯했으나, LG가 방심한 틈을 타 에피스톨라가 내외곽에서 8점을 더하면서 84-87까지 쫓아갔다.
남은 시간 23초, 타임아웃으로 호흡을 가다듬은 LG가 결국 리드를 지켜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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