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캡틴의 품격' 강상재 활약한 DB, 홈에서 KT 잡고 2연승

KBL / 김아람 기자 / 2024-12-16 20:45:29


강상재가 결승 득점을 꽂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원주 DB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 

 

치나누 오누아쿠(3점슛 1개 포함 17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강상재(3점슛 1개 포함 17점 7리바운드)가 결승 득점을 터뜨렸다. 이선 알바노(13점 6어시스트 3스틸 2리바운드)도 경기 막판까지 팀의 리드를 지켜내는 데 힘을 실었다.

 

KT는 레이션 해먼즈(3점슛 3개 포함 2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한희원(3점슛 4개 12점), 박지원(3점슛 2개 포함 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문정현(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4쿼터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쿼터, 원주 DB 26-19 수원 KT : 필드골 성공률 84.6%(11/13), 기선 제압에 성공한 DB

 

3점포가 쏟아진 1쿼터 초반. KT는 박준영과 박지훈의 슛이 림을 통과했고, DB는 서민수의 외곽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오누아쿠의 득점으로 5-6, 이후 강상재가 달리기 시작했다. 강상재는 수비 리바운드를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리드를 찾아오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오누아쿠와 알바노도 내외곽에서 득점을 더한 가운데, 강상재가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초반 3점슛 이후 3분 가까이 침묵한 KT는 해먼즈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박지원과 박준영도 두 번째 외곽포를 발사하면서 점수 차를 19-21로 줄였다. 

 

그러나 서민수에게 외곽슛을 내주고, 알바노에게 속공을 얻어맞으면서 7점 차(19-26)로 벌어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원주 DB 45-32 수원 KT : 3점슛 성공률 25.0%(2/8), 자유투 성공률 12.5%(1/8)의 KT, 더욱 벌어진 격차

 

2쿼터 중반까진 달아나고 쫓아가는 양상이 계속됐다. DB는 오누아쿠를 중심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KT는 문정현과 해먼즈, 한희원의 득점으로 맞붙었다. 

 

2쿼터 중반이 지나면서는 다시 외곽이 뜨거워졌다. 서민수와 박준영, 이관희, 박인웅이 차례로 3점포를 가동했다. 강상재의 속공으로 45-31, KT는 2쿼터에만 자유투 7개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3쿼터, 원주 DB 52-55 수원 KT : DB의 야투난과 실책 틈타 역전에 성공한 KT

 

후반에 들어서자 KT가 바짝 추격했다. 한희원(6점)과 해먼즈(4점)가 외곽에서 림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그사이 DB는 오누아쿠의 덩크로 2점에 그쳤다. 

 

DB는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턴오버 두 차례로 공격권을 잃었다. KT는 45-47까지 쫓아갔지만, 좀처럼 점수 차를 없애지 못했다. 

 

4분 넘도록 소득 없이 코트를 오간 양 팀. 3쿼터 3분 30여 초를 남겨두곤 해먼즈의 자유투로 오랜만에 스코어의 숫자가 바뀌었다. 47-47. 

 

박지원의 연속 득점으로 51-47, KT가 1쿼터 이후 처음으로 리드를 손에 넣었다. DB는 7분 30초 만에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알바노의 패스를 받은 카터가 외곽포를 격발했다. 3쿼터 막판엔 KT가 문정현과 최진광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4쿼터, 원주 DB 72-66 수원 KT : 승기는 강상재 활약한 DB 품으로

 

55-52, KT의 리드로 막을 올린 4쿼터. 강상재를 앞세운 DB가 KT를 압박했다. 4쿼터 2분 44초를 남기고는 알바노가 골밑을 파고들면서 66-66, 승부를 줄다리기로 끌고 갔다. 

 

강상재의 득점으로 68-66, 팀파울로 자유투를 얻은 오누아쿠는 1점을 추가했다. 남은 시간 1분, 리드를 사수한 DB가 홈에서 웃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