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또 한 번 버튼 ON’ 정관장, KCC를 6연패로 … 6위 DB와 2.5게임 차

KBL / 손동환 기자 / 2025-02-10 20:41:34

정관장이 희망을 놓지 않았다.

안양 정관장은 1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76-67로 꺾었다. 14승 24패로 6위 원주 DB(16승 21패)를 2.5게임 차로 쫓았다. 또, KCC(15승 23패)를 6연패로 몰아넣었다.

디온테 버튼(192cm, F)이 출전 시간 내내 집념을 발휘했다. 그리고 박지훈(184cm, G)이 경기 종료 1분 28초 전 결정적인 플로터(74-65)를 작렬했다. 1옵션 외국 선수와 국내 에이스가 힘을 같이 냈기에, 정관장은 중요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1Q : 안양 정관장 21-14 부산 KCC : 적극성 그리고 자신감

[정관장-KCC, 1Q 주요 기록 비교]
- 공격 리바운드 : 5-3
- 3점슛 시도 개수 : 13-3
- 3점슛 성공 개수 : 5-0

 * 모두 정관장이 앞

정관장과 KCC의 순위 차이는 크지 않다. 오히려 승수만 놓고 보면, KCC가 높다. KCC가 6위와 더 가까이 있다.
그렇지만 두 팀의 기세는 완전히 다르다. 정관장은 최근 6경기 중 5승을 챙겼고, KCC는 최근 5경기 모두 패했다. 즉, 정관장은 상승세고, KCC는 하락세다.
상승세인 정관장이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자신감 역시 충만했다. 활발한 공격 리바운드 참가와 과감한 3점 시도로 이를 증명했다. 게다가 박지훈이 하프 코트 부근에서 버저비터. 정관장의 ‘자신감’은 극대화됐다.

2Q : 안양 정관장 40-33 부산 KCC : 달라붙는 KCC, 떨쳐내는 정관장

[정관장-KCC, 2Q 시간대별 점수 비교]
- 2Q 시작~2Q 종료 3분 20초 전 : 8-15
- 2Q 종료 3분 20초 전~2Q 종료 : 11-4

 * 모두 정관장이 앞

앞서 이야기했듯, 정관장과 KCC 모두 ‘6위’를 노리고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꿈꾸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두 팀의 총력전이 예상됐다.
밀리고 있던 KCC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우선 외국 선수 2명(캐디 라렌-도노반 스미스)이 교대로 제몫을 해줬고, 국내 선수들의 수비 에너지 레벨이 높아졌다. 공수 호재를 합친 KCC는 2쿼터 종료 3분 20초 전 동점(29-29)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관장이 다시 치고 나갔다. 버튼이 힘을 내서였다. 버튼은 우선 속공 기반으로 바스켓카운트를 완성했다. 그리고 백보드 3점을 성공. 달라붙은 KCC를 제대로 떼어냈다.

3Q : 안양 정관장 58-55 부산 KCC : 합작품

[KCC 주요 선수 3Q 기록]
- 캐디 라렌 : 9분 6초, 10점(2점 : 3/4, 자유투 : 4/6) 6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최준용 : 10분, 7점(2점 : 2/2, 자유투 : 3/4) 2리바운드 1어시스트


KCC 기존 1옵션 외국 선수는 버튼이었다. 그러나 KCC가 버튼을 정관장으로 트레이드했다. 그리고 캐디 라렌(204cm, C)을 영입했다. 라렌을 새로운 1옵션 외국 선수로 삼았다.
다만, KCC의 핵심 국내 선수는 달라지지 않았다. 허웅(185cm, G)과 최준용(200cm, F), 송교창(199cm, F) 등이 그렇다. 전창진 KCC 감독도 이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라렌과 최준용이 3쿼터에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두 선수는 정관장 림 근처에서 점수를 많이 따냈다. 확률 높은 공격을 했기에, KCC의 득점 속도가 빨라졌다. 동시에, 실점 속도를 늦췄다. 그리고 승부를 미궁으로 빠뜨렸다.

4Q : 안양 정관장 76-67 부산 KCC : 6위를 향한 질주

[정관장의 1보 후퇴? 상승세를 위한 재시동!]
1. 2025.01.24. vs 수원 KT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93-72 (승)
2. 2025.01.26.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85-74 (승)
3. 2025.01.28.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94-69 (승)
4. 2025.02.01. vs 울산 현대모비스 (안양 정관장 아레나) : 85-78 (승)
5. 2025.02.04.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91-86 (승)
6. 2025.02.08.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81-85 (패)
7. 2025.02.10. vs 부산 KCC (안양 정관장 아레나) : 76-67 (승)

 * 5연승 -> 패배 -> 승리
[6위를 위한 질주]
1. 6위 - 원주 DB : 16승 21패
2. 7위 - 부산 KCC : 15승 23패
3. 8위 - 안양 정관장 : 14승 24패


양 팀 1옵션 외국 선수들이 진검승부를 했다. 정관장 1옵션 외인인 버튼은 3점슛과 1대1 등 화려하게 점수를 기록했고, KCC 1옵션 외인인 라렌은 정관장 림 근처에서 점수를 착실히 쌓았다.
다만, 버튼의 영향력이 라렌보다 조금 더 강했다. 이로 인해, 정관장 국내 선수들도 힘을 얻었다. 국내 선수들까지 힘을 내자, 정관장은 KCC를 계속 밀어낼 수 있었다. 경기 종료 1분 55초 전에도 72-65로 앞섰다.
그리고 박지훈이 결정타를 날렸다. 경기 종료 1분 28초 전 74-65로 달아나는 플로터를 작렬한 것. 박지훈의 플로터까지 터지면서, 정관장은 의지를 더 불태웠다. ‘6위’를 향한 의지가 그렇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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