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알바노 승부처 지배’ DB, SK 격파 … 7위 정관장과 2.5게임 차
- KBL / 손동환 기자 / 2025-03-14 20:40:21

원주 DB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88-80으로 꺾었다. 3연패를 벗어났다. 20승 25패로 7위 안양 정관장(17승 27패)와 간격을 2.5게임 차로 벌렸다.
DB는 공격 리바운드와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이선 알바노(185cm, G)와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승부처를 장악했다. 특히, 알바노는 4쿼터 시작 후 6분 동안 12점. DB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1Q : 원주 DB 26-17 서울 SK : 세컨드 찬스 그리고 3점슛
[DB-SK, 1Q 주요 기록 비교]
- 공격 리바운드 : 7-1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13-0
- 3점슛 성공 개수 : 6-2
- 3점슛 성공률 : 약 67%-약 29%
* 모두 DB가 앞
DB는 현재 6위다. 그러나 DB의 전력은 꽤 탄탄하다. 포지션 밸런스가 좋아서다. DB가 조각을 잘 한다면, DB는 대권을 넘볼 수 있다.
특히, 포워드 라인이 탄탄하다. 높이 싸움을 할 장신 자원이 많다. 강상재(200cm, F)가 1쿼터에 이를 증명했다. 1쿼터에만 5개의 공격 리바운드. 양 팀 선수 중 세컨드 찬스를 가장 많이 획득했다.
동료들이 강상재의 공격 리바운드를 헛되이하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 후 3점도 많이 터뜨렸다. DB의 공격 리바운드가 SK의 수비를 무너뜨렸기에, DB의 3점 성공률도 높았다. 그런 이유로, DB는 1쿼터 한때 23-11까지 앞섰다. 기세가 정말 좋았다.
2Q : 원주 DB 43-38 서울 SK : 속공의 선봉장
[SK-DB,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1-17
- 속공에 의한 득점 : 4-0
* 모두 SK가 앞
기자가 경기 전 인터뷰를 들어갈 때, 김주성은 원정 라커룸에 비치된 뭔가를 적고 있었다. 그리고 뭔가가 적혀있었다. ‘SK의 경기당 속공 득점’을 ‘8점’에서 ‘4점’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SK의 속공은 분명 위력적이다. 경기당 8개 이상으로 압도적 1위. 그렇기 때문에, SK는 속공을 살려야 하고, DB는 속공을 억제시켜야 했다.
하지만 SK는 1쿼터부터 속공 득점을 누적했다. 2쿼터에도 빠르게 달렸다. 전반전까지 속공 득점 ‘9-0’을 기록했다. DB의 계획을 무산시켰다.
SK 속공의 선봉장은 단연 안영준(195cm, F)이었다. 버티는 수비와 박스 아웃, 그리고 달리기까지. 그 결과, 2쿼터에는 8점을 퍼부었다. SK와 DB의 간격을 확 좁혀버렸다. 경기장의 온도 또한 바꿔버렸다.

[SK 주요 선수 3Q 기록]
- 자밀 워니 : 10분, 10점(3점 : 2/2) 4리바운드 2어시스트
- 오재현 : 10분, 8점(2점 : 4/5) 1스틸
SK는 3쿼터 한때 48-60까지 밀렸다. 스펠맨에게 하이 포스트를 내줬고, 스펠맨의 다양한 옵션을 막지 못해서였다. 전희철 SK 감독의 고민도 큰 것 같았다.
하지만 SK는 이전처럼 대응했다. 수비 강도를 높였고, 리바운드를 잡았다. 그 후 빠르게 달렸다. 3쿼터에만 ‘8’이라는 속공 득점을 해냈다.
자밀 워니(199cm, C)가 선봉장이었다. 워니는 우선 수비와 박스 아웃으로 DB의 기세를 떨어뜨렸다. 그리고 첫 패스를 빠르게 하거나, 직접 치고 나갔다.
오재현(184cm, G)이 워니의 패스를 잘 마무리했다. 하지만 워니의 득점력이 더 두드러졌다. 속공으로 예열한 특히 3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장거리 3점포를 작렬했다. DB를 정말 가시권에 뒀다.
4Q : 원주 DB 88-80 서울 SK : 힘겨웠던 여정
[DB, 최근 4경기 결과]
1. 2025.03.06.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84-93 (패)
2. 2025.03.08. vs 서울 삼성 (원주종합체육관) : 75-83 (패)
3. 2025.03.10. vs 안양 정관장 (안양 정관장 아레나) : 69-77 (패)
4. 2025.03.14.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88-80 (승)
* 3연패 탈출
1점 차. 승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알바노가 균열을 일으켰다. 알바노는 드리블과 미드-레인지 점퍼, 3점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알바노가 움직여준 덕분에, DB는 경기 종료 4분 50초 전 76-72로 앞섰다.
알바노와 스펠맨이 분위기를 더 끌어올렸다. 두 선수는 3점으로 텐션을 끌어올렸다. 에이스들이 나서자, DB는 SK와 더 멀어졌다. 경기 종료 3분 35초 전 82-74로 달아났다.
DB는 SK의 거센 반격과 마주했다. 그렇지만 알바노가 경기를 침착하게 조율했고, DB 전원이 SK의 속공을 잘 저지했다. 그래서 DB는 마지막을 잘 지킬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더 단단하게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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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