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성철 코치 “감독님, 박찬희 부재 속 허웅 중심 잘 잡아줘”
- KBL / 김영훈 기자 / 2022-03-26 20:36:57

원주 DB가 이상범 감독의 부재 속에 힘겹게 1승을 추가했다.
원주 DB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에서 허웅(26점 2리바운드), 조니 오브라이언트(1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종규(14점 5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2–75로 이겼다.
이상범 감독이 몸살 증세로 벤치를 지키지 못한 DB는 이날 삼성의 기세에 적잖이 고전했다. 전반까지는 앞서고 있었지만, 후반에 삼성의 추격에 당황하며 몇 번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고비마다 나선 허웅의 활약에 리드를 지킨 DB는 어렵게 1승을 추가했다.
이날 지휘봉을 잡은 김성철 코치는 “연패였는데, 다행히 선수들이 감독님 부재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경기 내용은 아쉽지만, 연패에서 위축된 상황에서 이겨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김성철 코치는 3쿼터 도중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뛰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코치는 “삼성이 국내 선수만 몇 경기를 뛰니 스페이싱이 넓어져서 수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프리먼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국내 선수로만 뛰는 게 낫겠다 싶어서 국내 선수들로만 뛰었다. 다행히 국내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고 이야기했다.
김성철 코치는 끝으로 “박찬희와 이상범 감독님 없는 가운데, 허웅이 중심을 잡아줬다. 어려운 상황에서 빅샷을 넣어준 것도 있지만, 경기 운영을 잘했다. 박찬희가 없어 앞선 선수들이 신인급이었는데, 중심을 잡아준 게 매우 컸다”며 허웅을 칭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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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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