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주축 자원 고른 활약’ BNK, 하나은행 제압 … 2위 확정
-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2-19 20:25:17

부산 BNK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72-57로 꺾었다. 19승 10패로 단독 2위를 확정했다. 안방인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치를 수 있다.
BNK는 1쿼터를 28-12로 압도했다. 1쿼터 기세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창단 두 번째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나아가, ‘창단 두 번째 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1Q : 부산 BNK 28-12 부천 하나은행 : 박혜진 효과
[BNK 주요 선수 1Q 기록]
- 박혜진 : 10분, 9점(2점 : 3/4, 3점 ; 1/2) 4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1스틸
- 안혜지 : 10분, 7점(2점 : 2/5, 3점 : 1/1) 5어시스트 1리바운드(공격) 1스틸
BNK가 완전체 전력을 구성할 때, BNK는 우승 전력에 가깝다. 베스트 라인업(안혜지-이소희-이이지마 사키-박혜진-김소니아)의 공수 밸런스가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BNK는 꽤 오랜 시간 완전체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이번 하나은행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소희(171cm, G)가 족저근막염 증세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혜진(178cm, G)이 부상을 털어냈다.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쌓고 있다. 하나은행전 1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렇지만 많은 활동량과 정교한 점퍼로 하나은행을 밀어붙였다. 양 팀 선수 중 1쿼터 최다 득점과 최다 공격 리바운드를 동시에 달성했다.
박혜진이 중심을 잡아주자, 안혜지(164cm, G)가 동반 상승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안혜지의 패스와 돌파가 살아난 것. 그 결과, 안혜지는 양 팀 선수 중 1쿼터 최다 어시스트를 해냈다. 안혜지의 패스가 힘을 얻으면서, BNK는 하나은행을 제압했다.
2Q : 부산 BNK 41-26 부천 하나은행 : 나름의 공방전
[하나은행-BNK,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4-13
- 2점슛 성공 개수 : 5-5
- 3점슛 성공 개수 : 1-1
- 어시스트 : 5-5
- 스틸 : 3-3
* 모두 하나은행이 앞
하나은행은 진안(181cm, C)과 정예림(175cm, G), 박소희(178cm, G) 없이 BNK전을 치러야 한다. 게다가 양인영(184cm, F)이 1쿼터 종료 40.9초 전 왼쪽 어깨를 다쳤다. 김정은(180cm, F)과 김시온(175cm, G) 등 기존 베테랑들은 물론, 어린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하다.
어린 선수들이 나름 전투적으로 임했다. 특히, 이시다 유즈키(168cm, G)가 그랬다. 유즈키는 2쿼터에만 6점 3스틸 2리바운드 1어시스트. 공수 모두 제몫을 다했다. 하나은행 다른 선수들 역시 BNK와 기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그 결과, 하나은행은 BNK로부터 더 이상 멀어지지 않았다.

[김소니아, 쿼터별 득점 기록]
- 1~2Q : 0점 (2점 : 5개 실패)
- 3Q : 12점(2점 : 3/5, 3점 : 2/4)
박혜진이 BNK의 컨트롤 타워라면, 김소니아(177cm, F)는 BNK의 에이스다. 박혜진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면, 김소니아가 결정적일 때 점수를 따내야 한다.
하지만 김소니아는 전반전까지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3개의 리바운드(공격 1)와 3개의 스틸, 2개의 어시스트를 해냈지만,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공격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김소니아는 3쿼터에 완전히 각성했다. 3점슛과 백 다운, 돌파와 풋백 득점 등 본연의 강점들을 보여줬다. 에이스가 각성하자, BNK는 하나은행과 다시 멀어질 수 있었다. 승리와는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4Q : 부산 BNK 72-57 부천 하나은행 : 2위 확정
[BNK-삼성생명, 2024~2025 PO 대진]
1차전. 2025년 3월 3일(월) 16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3.1절 대체 공휴일
2차전. 2025년 3월 5일(수) 19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3차전. 2025년 3월 7일(금) 19시 (용인실내체육관)
4차전. 2025년 3월 9일(일) 16시 (용인실내체육관) => 필요 시
5차전. 2025년 3월 11일(화) 19시 (용인실내체육관) => 필요 시
* BNK-삼성생명, 2024~2025 상대 전적 : 2승 4패 (삼성생명 우위)
BNK는 4쿼터 첫 1분을 잘 보내지 못했다. 61-46으로 쫓겼다. 그러나 심수현이 64-46으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다. 그리고 BNK는 공수 집중력을 되찾았다.
집중력을 되찾은 BNK는 마지막 쿼터를 별탈없이 보냈다. 그리고 2위를 확정했다. 정규리그 최종전(2월 22일 vs 인천 신한은행)을 마음 편히 치를 수 있다.
물론, 변수는 있다. 청주 KB가 오는 20일 용인 삼성생명을 이기지 못할 경우, BNK는 최종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BNK와 신한은행의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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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