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선수들이 수비를 잘해줬다” … 김완수 KB 감독, “우리의 농구를 보여줬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2-08 20:10:55

“우리의 농구를 보여줬다” (김완수 KB 감독)
인천 신한은행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를 52-46으로 꺾었다. 10승 16패로 단독 4위에 올랐다. 5위 KB(9승 17패)과 1게임 차. KB전 상대 전적 3승 3패에, KB전 상대 득실차 -1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쓰리 가드(이경은-신지현-김지영)와 더블 포스트(홍유순-타니무라 리카)를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쓰리 가드한테 스피드와 경기 운영을 기대했고, 더블 포스트한테 골밑 공격을 기대했다.
그렇지만 쓰리 가드와 더블 포스트의 시너지 효과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또, 신한은행이 첫 자유투 4개를 모두 놓쳤다. 쉬운 득점 기회까지 놓치자, 신한은행의 점수가 쌓이지 않았다. 점수를 쌓지 못한 신한은행은 8-12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최이샘(182cm, F)이 2쿼터 시작 48초 만에 3점 2개를 꽂았다. 14-1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타니무라 리카(185cm, C)가 연속 4점. 신한은행은 상승세를 탔다. 상승세를 탄 신한은행은 30-25로 전반전을 마쳤다.
불안 요소도 존재했다. 베테랑 이경은(173cm, G)이 2쿼터 시작 3분 34초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한 것. 또,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4분 10초 전 42-44로 역전당했다. 그렇지만 신한은행은 모든 악재들을 극복했다. 4위 싸움의 분수령을 넘어섰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내려놓자’고 말했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물론, 공격력은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좋은 수비력과 좋은 의지를 보여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KB와) 상대 득실차 -1로 마쳤다. 아쉽기는 하다. 그렇지만 그걸 따지는 걸 독으로 여겼다. 이기는 것 자체에 의미를 뒀다”라고 덧붙였다.

KB는 경기 시작 49초 만에 큰 악재와 마주했다. 에이스인 강이슬(180cm, F)이 공격 리바운드 참가 후 부상을 입은 것. 그래서 KB는 양지수(172cm, F)와 이채은(172cm, F)을 스윙맨으로 삼아야 했다.
하지만 강이슬이 부상을 털어냈다. 1쿼터 종료 3분 39초 전 코트로 돌아왔다. 코트로 돌아온 강이슬은 레이업과 점퍼 등 여러 방법으로 점수를 따냈다. 에이스가 힘을 내면서, KB도 1쿼터를 기분 좋게 마쳤다.
상승세를 탄 KB는 12-8로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2쿼터 시작 48초 만에 12-14로 밀렸다. 급격히 밀리자, 김완수 KB 감독은 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는 전반전을 25-30으로 마쳤다. 하락세를 좀처럼 극복하지 못했다.
KB는 3쿼터 한때 25-37까지 밀렸다. 그러나 강이슬과 허예은, 나가타 모에(172cm, F)를 중심으로 신한은행과 간격을 좁혔다. 38-42로 4쿼터를 맞았다. 경기 종료 4분 10초 전 44-42로 역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신한은행전 상대 득실차 우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 분들께서 많이 와주셨다. 그렇지만 우리가 아쉬운 경기를 보여드렸다. 팬들에게 죄송스럽다”라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열정을 보여줬다. 자신 있게 던졌고, 우리의 농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내가 선수들의 열정을 승리로 만들어주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다만, 끝난 게 아니다. 선수들에게도 그 점을 주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김완수 K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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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