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변하정과 이다연, 우리은행의 숨은 조력자
- WKBL / 임종호 기자 / 2026-02-09 07:57:42

변하정(180cm, F)과 이다연(175cm, F)은 우리은행의 숨은 조력자였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부산 BNK를 63-57로 눌렀다. 시종일관 접전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우리은행은 연장 승부를 뚫고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연승의 발판을 마련한 우리은행은 11승(11패)째를 기록,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에이스 김단비(180cm, F)가 홀로 42점을 몰아치며 득점 부문 커리어하이를 작성한 가운데 변하정과 이다연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재 우리은행은 가용 인원이 많지 않다.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세키 나나미와 오니즈카 아야노가 모두 전열에서 이탈했고, 한엄지도 시즌 아웃됐다.
이로 인해 이날 11명만 엔트리에 등록했고, 이 중 10명이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베스트5를 제외한 벤치 멤버들의 출전 시간은 짧았다.
팀 사정이 좋지 않은 만큼 이날 김단비는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이런 상황 속 이다연과 변하정의 헌신도 빼놓을 수 없다. 이다연은 수비에서 높은 에너지 레벨을 과시하며 간간히 득점에 가세했다. 변하정은 무득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앞장서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승장 위성우 감독 역시 “변하정(2005년생)과 이다연(2001년생) 등 젊은 선수들이 수비에서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두 선수 모두 제 역할을 해줬다”라며 칭찬했다.

후반에도 두 선수는 벤치의 주문을 충실히 이행했다. 이다연은 공수 양면에서 밸런스를 유지했고, 변하정은 꾸준히 리바운드를 단속했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두 선수는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제 몫을 해냈다. 이다연은 41분(02초) 동안 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변하정은 풀타임(45분)을 소화하며 9리바운드를 걷어냈고, 스틸과 어시스트도 각각 1개씩 곁들였다.
김단비가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날 변하정과 이다연 등 우리은행의 미래들은 팀 승리의 조력자 역할을 해내며 에이스의 커리어 하이를 더 빛나게 만들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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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