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김양우 코치와 새로 시작하는 춘천 봉의중의 목표
- 아마 / 김아람 기자 / 2023-02-18 19:55:32

“올해 주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대회에 출전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고, 경기 운영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실전을 통해 많은 걸 배우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춘천 봉의중은 지난해 11월 부임한 김양우 코치와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3학년 2명, 2학년 4명, 1학년 3명 등 총 9명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 코치는 통상 1~2월에 진행하는 스토브 리그에 참가하는 대신 학교에서 자체 훈련을 진행하며, 선수들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코치는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선수들을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스토브 리그 대신 학교에서 훈련 중이다. 실전 감각도 필요하기에 최근 온양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곳에서 여러 학교가 모여 스토브 리그처럼 연습 경기를 치렀다. 아픈 선수 없이 잘 마무리하는 중이다. 힘들었을 텐데도 잘 따라와 줬다”라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봉의중 등록 선수 9명 중 8명은 초등학교 4~5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김 코치는 “대체로 기본기가 좋은 편이다. 다만, 경기 경험이 많지 않아 팀플레이가 부족하다. 지금은 체력 훈련과 함께 선수들의 손발을 맞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학교와 비교해 선수단의 전체적인 구력은 긴 편이지만, 신장이 낮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농구를 해온 선수 중 170cm 이상인 선수가 1명에 불과한 상황. 김 코치는 부임 초반 스카우트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를 졸업한 친구가 우리 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농구를 해 본 경험은 없지만, 키가 180cm 정도 된다. 숙소가 없어 이사를 와야 했는데, 농구를 해보겠다고 해서 함께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코치는 올해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빠른 농구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팀 (신장) 사정상 팀 컬러를 그렇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 새로 온 선수는 아직 배워야 할 게 많다. 신장이 작아 세트 플레이가 약한 편이다. 압박 수비를 바탕으로 뛰는 농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선수로는 3학년 듀오를 꼽았다. 김 코치는 “이선하 선수는 스피드가 좋고, 다른 팀원들보다 힘이 있는 편이다. 돌파에도 장점이 있다. 그리고 임나은 선수는 외곽슛이 좋다. 찬스 때 슛을 주저하지 않는다”라며 고학년 선수들을 격려했다.
올해 목표를 묻는 말에 김 코치는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게임 체력, 경기 운영 방법, 포지션에 대한 이해 등이 부족하다. 올해 주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대회에 출전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고, 경기 운영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실전을 통해 많은 걸 배우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아마추어 선수로서 승리보다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길 기대했다.
사진 제공 = 봉의중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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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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