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프리뷰] 팽팽해진 KB-우리은행, 3차전의 주인공은?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3-06 08:55:20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KB는 1차전을 내줬다. 그러나 2차전을 극적으로 이겼다. 게다가 3차전과 4차전을 홈 코트에서 치른다. 고무적인 분위기로 3차전을 시작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1차전을 잡았다. 하지만 2차전을 아쉽게 놓쳤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1승 1패. 1승을 더한다면, KB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 극장 농구

[KB-우리은행,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 및 기록 비교] (KB가 앞)
1. 점수 : 58-57 (KB 승)
2. 2점슛 성공률 : 약 31%(13/42)-약 67%(18/27)
3. 3점슛 성공률 : 약 35%(8/23)-약 19%(5/26)
4. 자유투 성공률 : 약 89%(8/9)-50%(6/12)
5. 리바운드 : 36(공격 14)-26(공격 3)
6. 어시스트 : 16-9
7. 턴오버 : 12-10
8. 스틸 : 1-9
9 블록슛 : 0-3


KB와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치열했다. 두 팀 모두 높은 전투력을 보여줬다. 그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우리은행이 경기 종료 35.6초 전까지 유리했다. 신인 이민지(177cm, G)가 유로 스텝에 이은 점퍼와 3점을 터뜨려서였다. 게다가 우리은행이 KB의 공격을 잘 막았다. 시간만 잘 소모하면 됐다.
그러나 김단비(180cm, F)가 경기 종료 3.2초 전 패스 미스를 했고, KB는 기회를 다시 얻었다. 나가타 모에(174cm, F)가 자유투 라인 근처까지 침투했다. 그 자리에서 플로터를 던졌다.
모에의 플로터가 백보드를 맞고 들어갔고, 경기 종료 부저가 동시에 울렸다. KB는 그렇게 ‘극장 농구’를 완성했다.

# 외나무다리

[청주 KB, 2차전 주요 활약 선수]
1. 허예은 : 40분, 14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1스틸
2. 나가타 모에 : 37분 41초, 13점 4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3)
3. 강이슬 : 32분 28초, 10점(후반전 : 8점) 13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
[아산 우리은행, 2차전 주요 활약 선수]
1. 김단비 : 36분 13초, 23점 10리바운드(공격 1) 5어시스트 2블록슛 1스틸
2. 스나가와 나츠키 : 31분 53초, 15점 3스틸 2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3. 이민지 : 29분 46초, 1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앞서 이야기했듯, 두 팀의 전적은 1승 1패다. 팽팽하다. 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로 열리기에, 2번째 승리를 먼저 챙기는 팀이 유리하다. 그래서 3차전이 중요하다.
KB는 2차전의 기세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리바운드를 2차전처럼 해야 한다. 공격 리바운드를 2차전처럼 해낸다면, KB는 또 한 번 최상의 시나리오를 집필할 수 있다.
또, 위에서 말했듯, 홈 팬 앞에서 3차전과 4차전을 치른다. 그렇기 때문에, KB 선수들의 전투력이 더 올라갈 수 있다. 적장인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반면, 우리은행은 역전패의 아픔을 떨쳐내야 한다. 특히, 패스 미스를 범했던 김단비가 멘탈을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 김단비까지 흔들릴 경우, 우리은행의 경기력이 더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고무적이었던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 스나가와 나츠키(162cm, G)와 이민지(177cm, G)의 공격력, 이명관(174cm, F)의 수비를 떠올려야 한다. 세 선수의 도움이 있었기에, 우리은행은 2차전을 끝까지 몰고 갈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완수 KB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