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3라운드 리뷰] 홍유순과 타니무라 리카, 신한은행의 막강 더블 포스트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1-02 08:55:21

인천 신한은행이 ‘더블 포스트’의 위력을 톡톡히 봤다.

신한은행은 2024~2025시즌 첫 10경기를 어수선하게 치렀다. 부상 자원들이 많았고, 조합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구나단 감독까지 건강 문제로 사퇴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3라운드에 환골탈태했다. 이시준 감독대행이 BEST 라인업의 틀을 확실히 다졌고, 선수들이 이시준 감독대행의 컬러에 맞게 잘 움직였기 때문이다. 특히, 더블 포스트의 위력이 컸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홍유순(179cm, C)과 타니무라 리카(185cm, C)의 힘이 컸다. 

# 신한은행의 보물

[홍유순, 2024~2025 3라운드 평균 기록]
1. 출전 시간 : 37분 40초
2. 득점 : 11.4점
3. 리바운드 : 11.8개 (공격 6)
4. 어시스트 : 2.2개


신한은행은 구단 창단 처음으로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그래서 1순위가 신한은행에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1순위를 얻은 신한은행은 재일교포이자 해외 활동 선수인 홍유순을 선택했다.
당시 이휘걸 신한은행 수석코치는 “피지컬과 운동 능력이 말도 안 된다. 가다듬을 게 많기는 하겠지만, 최소 이해란(용인 삼성생명) 정도의 선수로 성장할 거다”며 기대를 했다.
홍유순은 시즌 초반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1순위 신인답지 못했다. 무엇보다 신한은행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홍유순의 볼 없는 움직임과 리바운드가 빛을 발했다. 그 결과, WKBL이 단일리그로 바꾼 후, 홍유순은 ‘WKBL 역대 신인 최초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를 지켜본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신한은행의 보물이다. 나아가, 우리 여자 농구에 힘을 실어줄 선수”라며 홍유순을 극찬했다.

# 컨트롤 타워

[타니무라 리카, 2024~2025 3라운드 평균 기록]
1. 출전 시간 : 30분
2. 득점 : 12.4점
3. 리바운드 : 7.8개 (공격 1.6)
4. 어시스트 : 3.2개


신한은행은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높이를 채워줄 빅맨을 물색했다. 그래서 신한은행은 리카에게 1순위 지명권을 활용했다.
그러나 리카는 십자인대 파열로 재활부터 해야 했다. 개막전에 나서기는 했지만, 경기력이 들쭉날쭉했다. 발목을 다치기도 했다.
하지만 리카는 건강을 되찾았다. 건강을 되찾은 리카는 신한은행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홍유순이라는 좋은 파트너가 있어, 리카는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리카는 자기 역할을 완전히 파악했다. 골밑 싸움과 스크린, 수비와 패스 등 컨트롤 타워로서의 임무를 100% 수행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을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진입시켰다(신한은행은 청주 KB와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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