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시즌 전 평가와 달랐던 한양대의 정규리그, 정재훈 감독이 뽑은 선전의 요인은?

대학 / 박종호 기자 / 2023-06-16 19:32:52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한양대학교는 지난 16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성균관대학교를 82-68로 꺾었다. 한양대는 이날 경기 승리로 8승 6패를 만들었다. 공동 5위 싸움에서 웃은 한양대다.

이날 경기는 전반전까지는 팽팽했다. 2쿼터에만 9점을 몰아친 박민재를 앞세워 다른 선수들의 고른 득점까지 나왔다. 거기에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승리하며 39-34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승부가 갈린 시점은 3쿼터였다. 한양대는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책을 이끌었고 이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거기에 선수들의 공격 리바운드와 외곽 득점까지 추가한 한양대는 11-2런에 성공.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이후에도 한양대는 계속 몰아쳤고 쿼터 종료 3초 전 박성재의 세컨드 찬스 득점을 더한 한양대는 65-46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4쿼터에도 분위기를 유지한 한양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순위가 결정된 게 아니고 정규리그이자 홈 마지막 경기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래서 승리한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양대의 가장 큰 승인은 리바운드였다. 한양대는 45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했다. (성균관대는 26개 기록) 이를 언급하자 정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고자는 투지와 열정이 있었다. 그리고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수비와 리바운드 같은 기본기를 강조했다. 그 부분이 잘 나왔던 것 같다”라며 “반대로 상대는 원정 경기여서 몸이 무거웠던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정 감독에게 3쿼터 초반의 기세에 대해 묻자 “전반전에 우리가 공격적인 수비를 못하며 5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다시 강조했다. 선수들이 후반전에 외곽 수비를 잘해줬다”라고 말한 후 “그리고 수비 성공 후 빠른 속공도 강조했다. 이 부분이 잘 되며 승기를 잡은 것 같다”라며 하프 타임 당시를 회상했다.

한양대에는 4학년이 없다. 이는 시즌 전 한양대가 약체로 평가받은 이유. 하지만 정규시즌이 끝나가는 시점, 한양대는 당당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 감독에게 한양대 선전의 이유를 묻자 “사실 올해 4학년이 없다. 주위에서 우려 섞인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동계 때부터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했다. 초반에는 손발이 안 맞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졌다. 그리고 선수들이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는 정말로 집중했다. 그래서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