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박신자컵] 페테르 DVTK 감독 "한국과 일본 모두 빨라"

WKBL / 김아람 기자 / 2025-09-03 19:23:13


"한국팀과 일본팀 모두 전개와 수비가 빨라서 어려움을 느꼈다"

 

헝가리 DVTK 훈테름(이하 DVTK)은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일본 덴소 아이리스(이하 덴소)와의 예선 경기에서 58-80으로 패했다. 

 

승부의 추는 일찌감치 덴소 쪽으로 기울었다. DVTK는 제공권에선 우위를 점했지만, 공격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내외곽에서 얻어맞는 상황에 번번이 나오는 턴오버까지 흐름을 끊으면서 좀처럼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뵐지 페테르 감독은 "승리한 덴소에 축하드린다. 예상했던 것처럼 우리보다 조직력이 강하고, 경험이 많은 것 같더라. 빠른 공격과 속공을 저지하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 대회를 통해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역할을 찾고, 우리의 약점과 실수를 보완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DVTK는 청주 KB(78-73, 승), 인천 신한은행(63-70, 패)과 맞붙은 바 있다. 

 

페테르 감독은 한국팀과 일본팀의 차이를 묻는 말에 "모두 상대하기 어렵다. 일단 볼을 받아 첫 스텝에 아래로 드리블하는 게 까다로웠고, 한국팀과 일본팀 모두 전개와 수비가 빨라서 어려움을 느꼈다. 이번 기회로 한국과 일본의 빠른 농구에 적응하고 익숙해지려고 한다"고 답했다. 

 

연이어 "빠른 농구를 하면서 우리의 약점이 드러나고 있다. 유로 리그에선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가 이런 (빠른) 농구를 하고, WNBA 선수들이 빠른 농구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페테르 감독은 "턴오버가 많고, 속공 3점슛을 많이 맞았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런 실수를 보완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시간이 하루밖에 없어서 잘될지는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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