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라운드 리뷰] 살짝 꺾인 정관장, 그래도 여전한 수비
- KBL / 손동환 기자 / 2025-12-07 12:00:15

정관장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김상식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야인이었던 유도훈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유도훈 감독의 노련함에 기대를 걸었다.
유도훈표 정관장은 1라운드에 치고 나갔다. 하지만 2라운드에는 그렇지 못했다. 상승세를 살짝 잃었다. 다만, ‘소금수비’는 여전하다. 그래서 정관장은 쉽게 미끄러지지 않았다.
# 살짝 꺾인 이유
정관장의 1라운드가 더 의미 있었던 이유. 정관장의 전력이 100%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박지훈(184cm, G)과 전성현(188cm, F) 등 주축 자원들이 빠졌음에도, 정관장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변준형(188cm, G)과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C)가 ‘과부하’에 걸렸다. 박지훈과 전성현이 돌아오기는 했으나, 이들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 특히, 박지훈은 부상 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정관장의 공격력이 사그러들었다.
표승빈(190cm, F)과 소준혁(186cm, G), 박정웅(192cm, F) 등 어린 선수들의 기세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에너지 레벨 역시 한계를 드러냈다. 공격 진영에서는 더더욱 그랬다. 형들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다.
그래서 정관장은 2라운드에 힘을 내지 못했다. 선두 싸움에서도 살짝 밀려났다. 그렇지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장점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 여전한 수비
유도훈 감독은 ‘조직적인 수비’와 ‘유기적인 공격’을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수비 조직력’을 더 신경 쓴다. 그래서 유도훈 감독의 소속 팀이었던 인천 전자랜드나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만만치 않았다.
정관장은 2라운드에도 수비를 더 신경 썼다. 렌즈 아반도(188cm, F)와 한승희(197cm, F) 등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냈고, 정관장의 팀 수비가 나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정관장을 상대하는 팀은 저득점에 그쳐야 했다.
그리고 정관장은 지원군을 얻었다. 1순위 신인인 문유현(181cm, G)이다. 즉시 전력감이자 메인 볼 핸들러인 문유현은 변준형과 박지훈의 빈자리를 메워줄 수 있다. 또는, 변준형 혹은 박지훈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물론, 문유현의 퍼포먼스는 미지수다. 변수로 봐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관장은 문유현을 ‘터닝 포인트’로 여기고 있다. 상대한테 새로운 카드를 내밀 수 있어서다.
[안양 정관장, 2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05.8 (8위)
2. DEFRTG : 99.7 (최소 2위)
3. NETRTG : 6.1 (4위)
4. TS(%) : 53.1% (6위)
5. AST(%) : 65.5% (2위)
6. AST/TO : 1.6 (7위)
7. ORB(%) : 26.0% (7위)
8. DRB(%) : 71.7% (5위)
9. PACE : 70.2 (4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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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