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첫 경기부터 커리어하이 찍은 한양대 강지훈, “4학년 공백? 오히려 무서울 게 없다”
- 대학 / 김채윤 기자 / 2026-03-24 19:09:56

[바스켓코리아=천안/김채윤 기자] 한양대 강지훈이 개막 첫 경기부터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한양대는 24일 상명대학교 계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6-75로 승리했다.
결과적으론 11점 차 승리지만 경기 내용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한양대는 상명대의 투맨게임에 계속해서 당했고, 3쿼터 한때도 11점 차(66-55)로 앞섰지만 4쿼터 막판 3점 차(78-75) 턱밑까지 추격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마다 주장 강지훈이 해결사로 나섰다. 강지훈은 이날 정확한 돌파 마무리를 앞세워 35점 6리바운드(공격 2) 6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을 기록지에 새겼다. 대학 커리어하이 기록을 완성했다.
강지훈은 경기 후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이 승리를 바라보면서 똘똘 뭉친 덕분에 승리했다. 기분이 매우 좋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는 “투맨게임을 대비해 맞췄던 수비가 있었다. 중간중간 조금씩 놓쳐서 외곽포를 많이 맞았다. 쉽게 갈 수 있던 경기를 어렵게 했다”라며 아쉬운 점을 짚었다.
강지훈은 “(동계 때) 수비를 가장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한양대가 원래 빠른 농구를 한다. 리바운드 후에 속공을 나가는 걸 많이 연습했다. 작년보다 더 빠르게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도 돌아봤다.
한편, 한양대는 작년에 비해 올 시즌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 지난해 팀을 이끌었던 4학년 3인방 김선우(현 창원 LG), 박민재(수원 KT), 신지원(고양 소노)이 모두 졸업했고,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은 4학년도 없다.
그러나 강지훈은 “4학년이 없는 게 크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냥 한 학년이 없을 뿐이다. 오히려 무서울 게 없다. 좀 더 과감하게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라며 당찬 면모를 보였다.
이어서 “첫 단추를 잘 끼웠지만, 방심하지 않고 더 집중해서 작년보다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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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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