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연이은 부진’ 연세대 이주영, “이런 경기를 하면 안 된다”

대학 / 박종호 기자 / 2024-07-19 19:08:41

이주영의 반등이 필요한 연세대다.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는 19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에서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를 75-70으로 꺾었다. 2승을 먼저 기록하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연세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약체로 평가받는 명지대를 만나 간신히 승리했다. 상대 수비에 다소 고전한 연세대다. 이주영 역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26분을 뛰며 5점을 기록했다. 시도한 슈팅 10개 중 2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이주영은 “할 말이 없는 경기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전반에 풀어야 했다. 하지만 내가 리딩을 못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러나 경기 운영과 수비에서는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에 대해서는 “내가 득점을 안 해도 팀원들이 득점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다. 후반전에는 그렇게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 후 “공격만 하는 선수가 아니라 어시스트까지 하는 선수가 되야 한다. 수비까지도 해야 한다. 감독님도 그런 것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경기력에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이주영이가) 이정도로... 마음이 조급한건지 상담을 해야할 것 같다. 본인 부진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준다. 충분한 기량은 있다. 하지만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본인이 안일하게 생각하면 팀이 다운된다는 것을 느끼게 만들 것이다. 그게 내가 해야할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주영은 “핑계는 없다. 다음 경기에서는 농구를 봐주시는 분들에게 이런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않을 것이다. 생각 많이 해서 나부터 이런 경기를 하지 않도록 만들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다음 상대는 동국대. 조 1위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동국대를 꺾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동국대 역시 만만치 않은 팀. 높이와 스피드를 모두 갖춘 팀이다. 이주영은 “가장 중요한 것이 수비다. 나부터 박스 아웃을 많이 안 했다. 파울도 많이 했다. 수비가 안 되니 공격도 안 풀렸다. 반성해야 하는 경기다. 이렇게 했다고 분위기 처지지 않고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 동국대전부터 좋은 경기를 보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들 목표는 우승으로 잡았다. 첫 경기에서 만족하지 못했다. 그래도 후반은 잘했다. 오늘은 더 부족한 경기였다. 핑계 될 것이다. 원래 우리가 잘하는 농구를 찾아야 한다. 그것이 숙제인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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