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비상’ 어빙, 전방십자인대 파열 ... 시즌 마감
- NBA / 이재승 기자 / 2025-03-05 19:04:32

댈러스 매버릭스가 결정적인 치명상을 입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이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어빙은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한 그는 끝내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가뜩이나 부상을 당한 시기가 정규시즌 후반부임을 고려하면,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출장도 상당히 불투명하다고 봐야 한다.
그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 나섰다. 어김없이 주전으로 출장한 그는 1쿼터 막판에 무릎을 심하게 다쳤다. 9분 25초만에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올 수 없었다. 다치기 전까지 7점을 올리면서 초반에 공격을 책임졌으나, 부상으로 끝내 코트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전력에서 제외된 그는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현재 팀의 구심점은 그가 크게 다치면서 댈러스도 전력의 구심점을 잃었다. 가뜩이나 트레이드로 데려온 앤써니 데이비스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와중에 어빙마저 장기간 빠지게 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향후 시즌 전망도 상당히 불투명해졌다.
이로써 댈러스는 팀의 간판인 어빙과 함께 전력의 핵심인 데이비스와 모두 함께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데이비스가 시즌 말미에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타진하기 쉽지 않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여전히 센터진이 부상으로 온전치 않은 상황이라 이번 시즌을 치르기가 여러모로 쉽지 않아졌다.
어빙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50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6.1분을 소화하며 24.7점(.473 .401 .916) 4.8리바운드 4.6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1월 중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돌아온 이후 19경기(새크라멘토전 미포함)에서 평균 38.3분 동안 26.2점을 올리면서 정규시즌 평균을 좀 더 웃도는 활약을 펼쳤다.
이게 다가 아니다. 루카 돈치치(레이커스)가 트레이드된 이후 치른 6경기에서는 무려 경기당 30.8점을 올리면서 팀의 주포로서 본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물며 직전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는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으나 이날 최다인 31점을 몰아쳤다. 최근 활약이 더욱 좋았기에 이날 부상은 여러모로 뼈아팠다.
한편, 댈러스는 이날 새크라멘토에게도 패하면서 최근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5경기에서 단 1승을 수확하는데 그치는 등 한계를 보였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32승 30패로 서부컨퍼런스 10위로 밀려나 있다. 컨퍼런스 9위인 클리퍼스에 반 경기 차로 뒤처져 있으나, 핵심 전력의 연이은 이탈로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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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