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정관장 감독, “수비는 성공적이었다” … 전희철 SK 감독, “마지막 5분에 경기를 놓쳤다”
- KBL / 김채윤 기자 / 2026-01-01 19:02:54

“수비는 성공적이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
“마지막 5분에 경기를 놓쳤다.” (전희철 SK 감독)
안양 정관장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를 71-65로 이겼다. 시즌 18승 9패, 단독 2위. 3위 원주 DB를 따돌리는 동시에 1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정관장의 시작은 불안했다. 점수 차가 크진 않았지만, SK의 흐름에 끌려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1순위 문유현(180cm, G) 1월 1일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문유현은 1쿼터 종료 3분 5초를 남기고 코트를 밟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팀에 확실히 플러스가 됐다.
문유현은 2쿼터 초반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바운드 가담과 백코트, 드라이브인 과정에서의 파울 유도까지. 자유투 정확도는 100%(3/3)였다.
그리고 정관장은 4쿼터 집중력 싸움에서 이겼다. 동점 승부가 계속되던 중 오브라이언트가 1옵션의 이유를 계속해서 증명했다. 한승희(196cm, F)의 3점도 터졌다. 마지막 변준형의 수비도 좋았다. 새해 첫 시작을 가볍게 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후 “SK만 만나면 저득점 게임을 한다. 오늘은 (자밀) 워니 수비가 잘된 것 같다. SK가 3점보다 2점 게임을 잘하는 팀이라 그 퍼센트를 줄이자고 했다. 41% 정도 나온 거 보니까 수비는 성공적이었다. 앞으로는 공격형 선수가 나갈 때와 수비형 선수가 나갈 때를 구분해서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더 하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그리고는 “공격적인 면에서는 조금 더 맞춰야 할 것 같다. 변준형과 박지훈이 같이 뛸 때 풀어내는 건 내 숙제인 것 같다. 그래도 잘 만들어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도훈 감독은 데뷔전을 치른 루키 문유현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남겼다. 유도훈 감독은 “1쿼터 어려운 상황에서 들어가서 분위기 반전을 해줬다. 아직까지 경기 체력은 없다고 본다. 체력이 올라오면 더 잘 활용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SK는 홈에서 새해 첫 경기를 졌다. 안영준(195cm, F)이 3점슛 3방 포함 22점을 폭격했지만, 작은 실책이 많았다. 12개의 턴오버도 뼈아팠지만, 결정적으로 4쿼터 집중력 싸움에서 졌다.
전희철 SK 감독은 “오늘도 필드골이 34%다. 이렇게 되면 이기기 쉽지 않다. 저득점 경기는 예상했다. 4쿼터 수비를 바꾸는 타이밍이 안 좋았다. 결정 지어야 하는 상황에 게임을 놔버렸다. 4쿼터 집중력이 안 좋았다. 클러치 타임에서 순간 놓쳤다. 마지막 5분에 놓쳤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SK는 다음 경기 상대도 정관장이다. 전희철 감독은 “정관장이 잘하는 수비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하고 들어갔다. 공격에서도 드리블을 많이 치면 안 된다고 했다. 안 지킨 게 많다. 그걸 보완해야할 것 같다. 오늘 부딪혀 봤으니까 내일 모레는 다른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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