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 “약속한 것을 지켰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약속한 것을 못지켰다”
- KBL / 김채윤 기자 / 2026-03-08 19:00:43

[바스켓코리아=원주/김채윤 기자] 백투백 경기에서 웃은 건 원주 DB였다.
DB는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3-79로 꺾었다.
이날 이선 알바노(182cm, G)와 헨리 엘런슨(208cm, F)은 팀이 기록한 3점슛 15개 중 11개, 그리고 총 득점의 63%를 책임졌다.
DB는 3쿼터 한때 양우혁(178cm, G)에게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용우(185cm, G)가 수비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후 “최근 경기들을 보면 선수들이 시작부터 밀려다니는 경우가 있었다. 오늘은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 약속한 수비를 잘 지키려고 노력한 것 같다”라며 총평했다.
이어 “이선 알바노가 15점 5어시스트 이상을 하면 좋은 경기를 한다. 전체적으로 잘해줬다. 이용우의 슛이 더 터졌으면 좋았겠지만,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적지만 찬스는 있었다. 수비나 리바운드 참여를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3쿼터 위기 상황에 대해 “한국가스공사의 3점을 경계했다. 파울 관리를 못한 게 아쉽다. 흐름을 끊어 줬어야 했는데 그걸 못해서 추격을 허용했다. 외곽 수비나 스위치를 다시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연패에 빠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1쿼터부터 알바노와 엘런슨에게 슛을 안 주려고 했는데 점수를 많이 허용했다. 이 둘이 거의 다했다. 연습한 것들을 못지켰다. 초반부터 둘의 컨디션을 올려줬다”라며 아쉬워했다.
3쿼터 양우혁의 활약에 대해서는 “잘 흔들어줬다. 아직 어리지만 짧은 시간에 A패스를 주는 건 많이 좋아졌다. 팀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항상 간결하게 하라고 이야기한다. 시간이 지나고 배우면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신주영(200cm, F)과 김준일(202cm, C)의 부상까지 나오면서 더욱 뼈아픈 패배가 됐다.
강혁 감독은 “신주영은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어지러움이 있어서 뛰지 못하는 상태다. 김준일도 갈비뼈 쪽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할 것 같다. 최선을 다했지만 둘의 부상이 서 못뛰는 상태고 김준일도 갈비뼈가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할 것 같은 상황이다”라며 부상자의 상태를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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