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거머쥔 허예은, 하지만 “1대1부터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7-03 05:55:26

허예은(165cm, G)은 2023~2024시즌에 도약했다. 우선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에 출전했고, 경기당 30분 57초 동안 11.17점 6.2어시스트 4.7리바운드(공격 1.2)에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KB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플레이오프 기여도 역시 높았다. 3경기 평균 34분 17초 출전에, 경기당 13점 4.7어시스트 4.3리바운드에 2.3개의 스틸. 3경기 만에 플레이오프를 매듭지었다. 그렇지만 KB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전했다. 고전 끝에 1승 3패. ‘통합 우승’을 실패했다. 허예은의 허탈함은 더 컸다.
허예은은 2024~2025시즌을 박지수(198cm, C) 없이 치렀다. 그렇지만 그게 허예은을 더 성장시켰다. 성장한 허예은은 리그 정상급 가드로 거듭났다. 팀 전력도 업그레이드됐다. 호재들과 마주한 허예은은 더 날뛰고 있다. 2025~2026시즌 또한 KB를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KB와 허예은 모두 1차전부터 악재와 마주했다. 절대적 기둥인 박지수가 부상으로 빠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예은은 날뛰었다. 그 결과, 데뷔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데뷔 첫 FINAL MVP’를 거머쥐었다.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허예은은 “목표했던 걸 이룬 시즌이었다. 또, 어릴 때부터 꿈꿨던 MVP를 해냈다. 너무 큰 목표를 이뤘고, 너무 큰 상을 받았다. 그러나 운이 좋았다. 무엇보다 팀원들의 힘이 컸다”라며 2025~2026시즌을 돌아봤다.
허예은은 점점 성장했다. 이제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로 올라섰다. 그렇기 때문에, 허예은을 향한 견제가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래서 허예은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계속 증명해야 한다. 목표 또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주변의 견제를 생각해야 한다. 이를 역이용하기 위해, 나만의 무기를 개발해야 한다. 순간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1대1부터 보완해야 한다. 내 수비를 제쳐야, 동료들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공격 옵션을 더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휴가 때부터 공격 드릴을 연습했다. 그리고 다가올 월드컵에서 나보다 큰 선수들을 상대해야 한다. 월드컵에서 만날 선수들에게 준비했던 걸 보여줘야 한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덧붙였다.
한편, KB는 2025~2026 통합 우승으로 ‘통합 V3’를 달성했다. 그렇지만 KB가 해보지 못한 게 있다. 바로 ‘연속 우승’이다. 허예은 또한 해당 타이틀에 욕심을 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4년 전에 데뷔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경험했다. 정말 멋모르고 했다. 그러다 보니, 우승을 계속 할 줄 알았다(웃음). 하지만 연속 우승은 정말 쉽지 않았다. 그러나 강팀이라면 연속 우승을 해내야 한다. 그래서 나도 ‘연속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정상을 지키고 싶은 마음. 이는 허예은의 주된 각오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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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