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이사회 결의사항 위반’ 대구 한국가스공사, 제재금 3,000만 원

KBL / 손동환 기자 / 2026-01-13 18:45:25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3,000만 원’의 제재금을 내야 한다.

라건아(199cm, C)는 지난 2025년 11월 중 부산 KCC에 종합소득세 관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KCC 소속으로 있던 2024년 1~5월에 관한 종합소득세를 직접 납부했다. KCC 구단이 이를 보상해야 한다. 계약서에 명시된 ‘구단이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가 근거다”라고 주장했다.

소장을 받은 KCC는 “라건아가 제시한 계약서를 근거로 삼을 경우, 라건아가 이번 손배소에서 유리할 거다. 그렇지만 KBL이 이사회에서 그 문제를 이미 의결했다. KBL에서 의결한 내용들이 있는데, 자칫 KBL에서 운영하는 제도랑 정책들이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라건아의 현 소속 구단인 한국가스공사는 “법적 소송에 들어가서,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KBL 재정위원회에서 상벌을 내린다면, 우리는 따를 거다. 그렇지만 세금 부담 관련 내용은 수용할 수 없다. 그건 법적 판단이 우선이다”라고 했다.

KCC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라건아 선수의 세금 문제’와 관련해, 우리 구단의 명예와 권익이 심각하게 훼손됐다. 또, 프로농구 규정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이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번 사태가 하루빨리 마무리 돼야 한다”라며 이번 일을 심각하게 바라봤다.

이어, “그렇게 해서, KBL 가족 모두가 프로농구 발전을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 구단은 이 같은 맥락에서 재정 신청을 한다. KBL 규약 제9장(본쟁 조정과 제재) 제1절(분쟁 해결) 제121조(재정신청)에 의거했다”라며 ‘재정위원회 신청’을 덧붙였다.

KCC가 재정위원회를 신청한 지 1달이 흘렀다. KBL은 13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KBL센터에서 ‘제31기 제8차 재정위원회’를 실시했다. KBL은 이사회의 결의사항을 위반한 한국가스공사에 ‘제재금 3,000만 원’이라는 결과를 줬다.

한편, 창원 LG전에서 실격 퇴장을 당한 서울 삼성의 앤드류 니콜슨(206cm, F)은 ‘제재금 100만 원’의 조치를 받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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