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중앙대의 심장’ 김휴범, “책임감을 가지고 팀에 헌신하겠다”

대학 / 김성욱 기자 / 2025-07-16 18:38:12


김휴범(180cm, G)이 마지막 MBC배에서 우승에 도달했다.

중앙대는 16일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결승 경기에서 연세대를 84–82로 꺾었다. 2010년 대회 이후 1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김휴범은 33분 29초를 뛰어 6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득점이 많지는 않았지만, 승부처에 득점을 추가했다.

4쿼터, 김휴범은 결정적인 스틸에 이어 단독 속공으로 점수 차를 3점 차(67-64)로 벌렸다. 또, 팀이 1차 연장에서 선취점을 내줬지만, 김휴범은 부드러운 유로스텝으로 다시 동점(69-69)을 만들었다. 이어 2차 연장에서도 자유투 1구를 집어넣어 승리를 결정시켰다.

김휴범은 경기 후 “좋은 기분밖에 안 든다. 팀원들, 감독님, 코치님께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이 마지막 MBC배다. 또, 이중원 코치님도 올해가 마지막이다. 그래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 연세대와 고려대 선수들이 많이 빠져서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대든 2차 연장까지 이어지는 혈투 끝에 가까스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김휴범은 “3점을 얻어맞고 연장 갔을 때, 여기까지 와서 지면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했다. 차근차근 따라가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동료들이 잘 해내 줬다”라고 연장 상황을 떠올렸다.

또, 김휴범은 올해 새로 부임한 윤호영 감독과 호흡도 자랑했다. “감독님이 오시기 전에는 상대를 모알서 하는 수비가 많았다. 지금은 압박을 강조하신다. 나와 잘 맞는 수비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KBL 드래프트도 중요하지만, 남은 기간 중앙대에 주장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팀에 헌신하겠다. 관계자분들도 그런 점을 좋게 봐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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