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이주영 31점 폭발! 연세대, 단국대 추격 뿌리치고 시즌 7승... 건국대도 한양대에 15점 차 완승 (종합)
- 대학 / 김채윤 기자 / 2026-06-02 18:36:34
[바스켓코리아=천안/김채윤 기자] 연세대의 연승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연세대는 2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단국대를 85-67로 잡았다. 지난 건국대전 연장 승리 이후 연승 가도를 달리기 시작한 연세대는 시즌 7승째를 적립, 5위를 지켰다.
이날 이주영(189cm, G)이 3점슛 5방 포함 31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2)로 맹활약했고, 김승우(192cm, F)와 최영상(180cm, G)도 29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단국대는 지난 연세대와의 맞대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황지민(184cm, G)이 또 한 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무너진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단국대의 전력이 100%가 아니었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이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신현빈(197cm, F)을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주장 김태영(182cm, G)도 지난 상명대와의 경기 후 햄스트링 파열로 이탈했기 때문.
연세대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11-0 스코어링 런을 기록한 연세대는 한동안 단국대의 득점을 막아냈다. 황지민이 내외곽에서 연속 5점을 올리며 흐름을 끊었지만, 김승우가 곧바로 외곽에서 반격했다.
연세대의 손끝이 계속해서 뜨거웠다. 홍상민(200cm, F/C)이 골밑으로 수비를 몰았고 이해솔(189cm, F)은 오픈 찬스를 살렸다. 이주영의 3점까지 터지면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단국대도 박야베스(188cm, G)와 홍찬우(196cm, F)의 3점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길민철(196cm, C)도 홍상민을 상대로 높이 싸움을 이겨냈다. 그러나 팀파울에 여유가 있던 연세대는 단국대의 마지막 공격을 끊었고, 이해솔이 스틸 후 단독 속공을 성공하며 1쿼터 마무리를 잘했다.
휴식을 가진 이주영이 들어오자마자 끊겼던 득점을 해냈다. 하지만 길민철에게 세 번의 공격 리바운드 끝에 파울 자유투를 내줬고, 연세대는 4점 차(45-41)까지 추격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황지민의 투맨게임은 빛났고 자유투 정확도도 높았다. 3점 라인에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면서 2점 차(51-53)까지 추격했다. 최영상의 레이업은 림을 빗겨갔고, 황지민은 동점(53-53)을 만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승우가 곧바로 균형을 깼지만, 크게 달아나지는 못했다. 분위기가 단국대쪽으로 넘어왔다. 한 점 차 승부가 계속될 때, 홍상민의 트래블링이 불렸다. 홍찬우가 황지민과 템포를 올리면서 다시 한 번 동점(56-56)을 만들었고,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박야베스가 동점 3점포로 4쿼터 포문을 열었고, 홍상민이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1학년 김재욱(182cm, G)이 두 번째 외곽포를 꽂으면서 이날 처음으로 단국대의 리드(62-61)를 만들었다.
황지민은 이후 수비에서 홍상민의 오펜스 파울을 이끌어냈고, 달아나는 득점까지 책임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연세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준성(189cm, F)의 3점이 터지면서 경기는 또 다시 동점(64-64).
이주영이 자유투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연세대는 김승우와 이주영을 앞세워 다시 점수 벌려 나갔고, 단국대는 턴오버로 무너졌다.
이해솔은 경기 종료까지 3분 40초가 남은 시점 10점 차(77-67)로 달아나는 3점포를 터뜨렸고, 이어 이주영이 연속 3점을 꽂아넣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순식간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벌어진 경기에 단국대는 추격 의지를 잃었고, 시간도 연세대 편에 섰다.
한편, 같은 시간 충주에서는 ‘공동 8위’였던 건국대와 한양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건국대의 78-63 승리. 한양대는 손유찬(182cm, G)이 21점을 넣으면서 분전했지만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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