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단독 3위 등극’ 삼성생명, 이해란이 말하는 전반기와 차이점은?

WKBL / 박종호 기자 / 2026-02-07 18:35:38


“속공 득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9-55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에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그 중에서도 에이스 이해란(181cm, F)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17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보이지 않은 곳에서 헌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에는 연속 4점을 올리며 상대 흐름을 완벽하게 끊는 역할을 맡았다. 또,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공격권을 가져왔다. 경기 내내 부지런히 움직이며 수비에서도 크게 공헌했다. 이해란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4쿼터를 압도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이해란은 “에너지로 승부를 봤다. 우리 에너지가 더 높아서 승리한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다 득점자는 이해란이었다. 거기에 김아름이 15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보이지 않은 곳에서도 헌신하며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의 칭찬을 이끌기도 했다.

이해란 역시 김아름에 대해서 “언니랑 같이 뛰면 너무 좋다. 언니 투지가 너무 좋다. 그 에너지에서 나도 올라온다. 실수가 나도 언니는 과감하게 스틸도 나간다. 하지만 나는 그런 부분이 없다. 더 많이 본받고 싶다. 또, ‘언니처럼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아름은 웃으며 “다른 것은 해란이가 더 잘한다. 잘하는 게 더 많다. (웃음) 에너지만 좀 더 배우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해란은 이번 시즌 평균 18.6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왕에 유력한 상황이다. 2위인 김단비(180cm, F)와 득점 차는 약 2점이다. 신한은행의 강한 압박 수비에도 이해란은 17점을 넣으며 리그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증명했다. 득점왕에 대해서는 “욕심은 없다. 그냥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라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만 해도 5위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분위기를 탔고, 이제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트렌지션 상황에서 속공 득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세트 오펜스보다는 트렌지션이 나와야 신난다.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는 부상자들도 돌아왔다. 각자 책임감을 갖고 해서 여기까지 올라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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