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배재고 서지우, "집에 정말 가기 싫었다"
- 아마 / 방성진 기자 / 2023-05-06 18:34:20

“집에 정말 가기 싫었다"
배재고등학교가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16강에서 경복고등학교에서 63-85로 패했다. 1쿼터부터 밀렸던 기세를 끝까지 반전하지 못했다.
서지우(200cm, F/C)만이 배재고에서 고군분투했다. 27점 2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서지우는 경기 후 "예선에서 전주고에 패한 경기의 영향이 컸다. 35분 이기다, 5분 남기고 역전당했다. 다시 뒤집지 못했던 게 뼈아팠다. 춘계 대회에서 경복고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 경복고 주장 강태현도 없었다. 이길 수 있다 생각했고, 처음부터 다시 준비했다. 하지만, 경복고는 초반부터 좋은 야투 감각을 보였고, 우리 슈팅은 안 들어갔다. 리바운드 단속도 밀렸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평소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춘계 대회와 협회장기 결과가 모두 아쉬웠다. 협회장기는 전패로 크게 부진했다. 연맹회장기 끝까지 절대 집으로 가고 싶지 않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짐도 싸지 않았다. 짐을 다 퍼트려놨다. 경기 내내 작전시간이나 빈 시간에 동료들에게 '집에 가기 싫다'며 다그쳤다. 집에 정말 가기 싫었다"고 덧붙였다.
서지우는 경기 내내 투지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득점할 때마다 소리를 지르고, 큰 동작으로 셀레브레이션을 했다.
"경기 전날부터 (이상윤) 코치님이 주문하셨다. 내 목소리가 크다. 경기할 때 셀레브레이션을 크게 하라고 하셨다. 전날 경기(전주고전)는 분위기가 확 올라갔다가 꺼졌고,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떨어진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벤치에 소리 질렀다. 분위기를 계속 올리려고 했지만, 40분 내내 분위기를 되찾지 못했다. 아쉽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춘계 대회에서 감기로 고생했다. 몸 관리를 잘하지 못했다. 골밑 득점 성공률도 좋지 않았다. 춘계 대회 이후로 약점을 개선해서 나왔다. 운동 신경과 힘, 리바운드도 보완하고 있다. 자신 있는 것은 드라이브 인이다. 공격 리바운드 능력도 장점"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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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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