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라운드 리뷰] SK, 숨겨둔 발톱을 드러내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2-01 11:00:27

SK는 2024~2025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그것도 ‘KBL 역대 정규리그 최소 경기(46경기) 1위’였다. 그 정도로, SK는 강력했다.
하지만 SK는 2024~2025시즌을 통합 우승으로 장식하지 못했다. 또, 2024~2025시즌 종료 후 변화와 마주했다. 시행착오를 겪기는 했지만, 점차 강력해지고 있다. 특히, 4라운드에 가장 그랬다.
# 자밀 워니, 분명 잘하는데...
SK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김선형(187cm, G)을 잃었다. 14년 동안 함께 했던 프랜차이즈 스타를 붙잡지 못했다. 그것도 통신사 라이벌인 수원 KT에 내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우려를 사지 않았다. 1옵션 외국 선수인 자밀 워니(199cm, C)가 SK에 남았고, 안영준(195cm, F)과 오재현(185cm, G) 등 또다른 내부 FA(자유계약) 자원들이 잔류했기 때문이다. 특히, 워니는 SK 구성원 모두를 안심시켰다.
워니의 강점은 여전했다. 워니의 공격력이 그랬다. 워니의 돌파와 플로터, 훅슛 등은 SK의 핵심 옵션. SK가 2점을 필요로 할 때마다, 워니가 이를 해냈다. 그래서 SK는 정말 어려운 팀이었다.
하지만 워니는 3점 라인에서 꽤 겉돌았다. 수비 진영에서도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 인해, 국내 선수와 워니의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았다. 이는 SK 경기력에 좋지 않은 변수로 작용했다.
# 고졸 루키의 영향력
기존 자원도 강력한 SK다. 하지만 SK는 변화를 주고 있다.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도 그 기조를 이었다. 3명의 신인(김명진-안성우-프레디)을 선발했다. 동시에, 연고 선수인 에디 다니엘(190cm, F)과 계약했다.
다니엘의 역량이 4라운드에 잘 드러났다. 다니엘의 미친 활동량과 넓은 수비 범위가 그랬다. 전희철 SK 감독도 다니엘의 수비를 인정했다. 그런 이유로, 다니엘을 여러 스타일의 선수에게 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의 수비는 안정적이었다. 자신보다 노련한 선수들에게도 수비력을 뽐냈다. 여기에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마무리까지. 표정을 드러내지 않는 워니에게도 미소를 끌어냈다.
다니엘이 SK의 부족한 2%를 채워줬기에, SK는 본연의 강력함을 되찾았다. 강력한 발톱을 더 강하게 드러낼 수 있었다. 더 높은 곳으로 향할 발판 또한 마련했다.
[서울 SK, 4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23.7 (1위)
2. DEFRTG : 106.9 (최소 4위)
3. NETRTG : 16.7 (1위)
4. TS(%) : 58.7% (1위)
5. AST(%) : 60.9% (3위)
6. AST/TO : 2.1 (1위)
7. ORB(%) : 30.7% (3위)
8. DRB(%) : 71.5% (5위)
9. PACE : 69.9 (7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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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