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빠르게 이긴 중앙대, 힘을 비축한 서지우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7-07 18:55:46

중앙대학교는 7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B조 예선 경기에서 동국대학교를 94-59로 제압했다. 대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중앙대는 2026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윤호영 감독이 비시즌부터 선수들을 제대로 준비시켰고, 선수들도 윤호영 감독의 컬러에 잘 녹아들고 있어서다. 즉,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
에이스 역시 강하다. 고찬유(190cm, G)가 그렇다. 고찬유는 2025시즌 후반부터 중앙대의 득점을 책임졌다. 2026시즌에는 더 원숙한 플레이로 중앙대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서지우가 없었다면, 고찬유도 빛을 발하지 못했을 것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서지우의 골밑 경쟁력이 그렇다. 서지우가 높이와 골밑 득점을 해줬기에, 중앙대의 전력이 더 업그레이드됐다.
서지우는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서정구(200cm, C)가 서지우를 대체했다. 그렇지만 중앙대의 외곽 수비가 허점을 드러냈다. 경기 시작 1분 45초 만에 8점을 내줬다. 2-8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서정구가 경기 흐름에 조금씩 녹아들었다. 공수 전환 속도 또한 증가시켰다. 1쿼터 종료 4분 30초 전에는 속공으로 역전 득점(14-12)을 기록. 서지우를 편하게 해줬다.
중앙대는 27-22로 1쿼터를 마쳤고, 서지우는 2쿼터에 코트를 처음 밟았다. 서지우는 우성희(200cm, C)를 1대1로 막았다. 우성희의 백 다운을 낮은 자세로 극복. 우성희와 기싸움에서 앞섰다.
중앙대가 31-28로 쫓길 때, 서지우가 나섰다. 베이스 라인 돌파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파울을 이끌었다. 그리고 수비 토킹을 강하게 했다. 궂은일로 팀 텐션을 올리려고 했다.
윤호영 중앙대 감독이 다양한 조합을 사용했지만, 서지우는 여러 조합에 녹아들려고 했다. 그리고 서지우는 높이를 앞세워 득점. 중앙대는 이때 두 자리 점수 차(46-36)로 달아났다.
달아난 중앙대는 53-39로 3쿼터를 시작했다. 서지우는 코트에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대는 73-47로 3쿼터를 마쳤다. 승기를 제대로 잡았다.
서지우는 4쿼터에도 긴 시간 나서지 않았다. 중앙대가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기 때문. 그래서 서지우는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고무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중앙대가 8일부터 11일까지 ‘4일 3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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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