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1쿼터부터 잘 됐다” … 김태술 소노 감독, “1쿼터에 끝난 경기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5-01-25 18:15:08

“1쿼터부터 잘 됐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1쿼터에 끝난 경기다” (김태술 소노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6-56으로 꺾었다. 단독 4위(18승 13패)를 유지했다. 3위 창원 LG(19승 13패)와는 반 게임 차. 그리고 소노전 4연승을 질주했다.

김낙현(184cm, G)이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SJ 벨란겔(177cm, G)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부담이 커졌다. 그러나 벨란겔과 니콜슨은 소노 수비를 초토화했다. 원투펀치를 내세운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종료 2분 49초 전 22-7로 앞섰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유슈 은도예(208cm, C)가 높이 싸움을 해내지 못했다. 골밑 득점 또한 해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한국가스공사의 페이스가 떨어졌다. 페이스를 잃은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시작 1분 18초 만에 25-15로 쫓겼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본연의 텐션을 회복했다. 2쿼터 시작 4분 8초 만에 35-15를 만들었다. 그 후에도 풀 코트 프레스로 소노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소노의 힘을 있는 대로 빼놓았다.

높은 에너지 레벨을 뽐낸 한국가스공사는 53-27로 3쿼터를 시작했다. 큰 점수 차 때문에 집중력을 잠깐 잃었지만, 전열을 빠르게 정비했다. 2024~2025시즌 한정 ‘소노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준비했던 것들이 1쿼터부터 잘 이뤄졌다. 특히, 강한 수비로 전반전을 여유롭게 마칠 수 있었다. 그래서 주축 자원들이 체력을 많이 절약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현우와 니콜슨이 초반부터 터졌다. 이대헌도 뒤에서 압박을 잘해줬다. 공격 기여도 역시 높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장악할 수 있었다. 남은 시간 또한 여유롭게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노는 10승 22패를 기록했다. 최하위 안양 정관장(9승 23패)와 1게임 차. 또, 한국가스공사전 4연패에 빠졌다.

이정현(187cm, G)과 케빈 켐바오(193cm, F), 정희재(196cm, F) 등 주축 자원들이 빠졌다. 소노는 한정된 자원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1쿼터부터 전력 공백을 절감했다. 1쿼터 종료 4분 16초 전에는 5-20으로 밀렸다.

소노는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교체 투입된 정성조(191cm, F)가 높은 에너지를 보여줬다. 2쿼터 시작 1분 18초에는 단독 속공에 이은 레이업으로 15-25를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러나 소노는 15-25를 만든 후 0-9로 밀렸다. 15-34. 게다가 김태술 소노 감독이 심판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2쿼터 시작 4분 8초 만에 벤치 테크니컬 파울. 이로 인해, 소노의 분위기가 여러모로 어수선했다.

소노는 결국 27-5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분위기를 빠르게 바꿔야 했지만, 소노는 원하는 대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오히려 ‘한국가스공사 포비아’를 더 크게 안았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준비를 했다고 했는데, 준비를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내가 더 자세하게 짚어줘야 했다. 연구를 더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에게 이야기했지만, 경기가 1쿼터에 끝났다. 고참 선수들과 주축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그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내가 그런 요소들 또한 더 생각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김태술 소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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