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중앙대 김두진의 운동 능력, 결과는 ‘세컨드 찬스 포인트’와 ‘속공 덩크’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7-10 18:55:39

 

김두진(196cm, F)이 운동 능력을 뽐냈다.

중앙대학교는 1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B조 예선 경기에서 상명대학교를 98-59로 이겼다. 3전 3승. 조 1위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윤호영 중앙대 감독이 2025시즌 중반 부임한 후, 중앙대는 컬러를 서서히 바꿨다. 그리고 동계 훈련 때 큰 틀을 확정했다. ‘빠른 공수 전환’이 핵심이었다.

그래서 중앙대는 가용 인원 폭을 넓혔다. 장신 자원 또한 많이 쓰고 있다. 그래서 김두진도 핵심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김두진은 신장과 스피드를 겸비한 포워드. 눈에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볼 핸들러와 빅맨의 연결고리를 맡고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김두진의 공수 범위가 중앙대의 밸런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두진은 보통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러나 상명대전에는 달랐다. 정세영(187cm, F)과 서지우(200cm, C)가 먼저 나선 것. 이로 인해, 김두진은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다만, 중앙대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다. 김두진이 없다고 해서, 중앙대의 전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중앙대는 그런 성향을 상명대전에도 보여줬다. 경기 시작 3분 46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2-2)로 앞섰다.

김두진은 1쿼터 후반에야 코트를 밟았다. 김두진은 동료들과 템포를 맞췄다. 특히, 공격 진영으로 넘어갈 때, 빠르게 움직였다. 그렇게 숨을 텄다.

김두진은 2쿼터에도 코트를 누볐다. 박스 아웃과 수비 리바운드부터 했다. 그리고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상명대의 체력을 한껏 떨어뜨렸다.

김두진의 집념도 드러났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리버스 레이업을 해낸 것. 그리고 1쿼터 종료 2분 36초 전에는 단독 속공 덩크. 중앙대 응원단의 데시벨을 높였다. 동시에, 45-28로 상명대와 간격을 벌렸다.

김두진이 힘을 냈기에, 중앙대는 상명대와 간격을 확 벌렸다. 55-28로 전반전을 종료.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그러나 김두진은 코트에 있는 동안 허투루 뛰지 않았다. 2쿼터처럼 궂은일부터 신경 썼다. 이유는 이렇다. 김두진과 중앙대의 목표가 ‘MBC배 우승’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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