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단독 2위’ 조상현 감독, ‘또다시 연패’ 김태술 감독
- KBL / 임종호 기자 / 2025-03-09 18:09:06

조상현 감독은 단독 2위에 올랐고, 김태술 감독은 또다시 연패에 빠졌다.
창원 LG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고양 소노를 91-79로 제압했다. 아셈 마레이가 30-20(29점 23리바운드)에 가까운 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유기상(19점), 양준석(13점), 칼 타마요(12점)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LG는 소노의 추격을 뿌리치며 27승(16패)째를 수확, 단독 2위로 재도약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LG 조상현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사실, 경기 내용은 마음에 안 드는데, 냉정함과 여유, 경기 흐름을 읽는 부분에서 더 성장했으면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 조 감독은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면 했는데, 턴오버나 집중력 등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면서 어려웠다. 속상한 부분이 있지만, 이 또한 선수들의 성장 과정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U파울 2개로 경기 도중 퇴장당했지만, 수비와 외곽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루키 최형찬에겐 신뢰를 보냈다.
“(전)성현이가 없는 상황에서 (유)기상이 백업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U파울을 주는 과정은 아쉽다. 그래도 3점슛과 수비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라운드를 거듭하며 기상이 백업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양준석에 대한 언급과 함께 이경도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컨디션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을 거고, 대표팀을 갔다온 뒤 휴식기에 연습을 제대로 못했었다. 그런 부분이 겹치면서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그래서 (이)경도가 제 역할을 더 해줬으면 한다. 경도가 10~15분 정도만 버텨준다면 준석이의 체력 안배도 잘 될 것이다.” 조상현 감독의 말이다.
끝으로 그는 “(아셈) 마레이에게 파울도 얻고, 픽 게임에서 (디제이) 번즈를 흔들어달라고 주문했다. 리바운드와 번즈 수비를 책임지고 해달라고 했는데, 훌륭하게 잘해줬다”라며 마레이를 칭찬했다.
반면, 소노는 디제이 번즈(25점), 케빈 켐바오(15점), 이재도(11점)가 분전했으나,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소노는 29패(14승)째를 당했다.

이재도의 출전 시간을 20분 내외(20분 54초)로 가져간 부분에 대해 김 감독은 “(이)정현이가 들어오면서 (이)재도가 볼을 만지는 비중이 적어졌다. 지금 멤버로 3~4경기 밖에 안 해서 아직은 두 선수의 역할 분배에 대한 고민이 있다. 이 부분을 앞으로 잘 해결해야 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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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