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외곽 대폭발’ 상명대, ‘천안 더비’서 단국대 꺾고 시즌 첫 승 신고!... 고려대는 연세대 잡고 공동 3위 도약 (종합)

대학 / 김채윤 기자 / 2026-04-27 18:01:26

[바스켓코리아=천안/김채윤 기자] 상명대가 ‘천안 더비’에서 웃었다.

상명대는 27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계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승.

이날 상명대는 14개의 외곽포를 터뜨렸다. 주장 송정우가 6개의 3점을 꽂으면서 폭발력을 과시했고, 최준환도 2점 야투 성공률 100%(9/9)을 기록하면서 팀의 첫 승에 앞장섰다. 반면, 단국대는 시도한 3점슛 18개 중 2개만이 림을 가르며 연패 수렁에 빠졌다.

상명대는 출발을 잘했다. 시작과 동시에 7-0런을 만들며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연달아 9점을 내줬다. 금방 역전당했다. 하지만 상명대는 단국대의 지역방어를 무너뜨렸다. 송정우가 왼쪽 코너에서 깔끔한 3점을 꽂았고, 박인섭까지 연달아 외곽포를 꽂았다.

한영기는 골밑을 탄탄하게 지켰다. 세컨드 찬스를 걷어내면서 송정우의 3번째 3점을 만들어줬다. 단국대는 황지민과 김태혁이 속공을 합작해봤지만, 최준환에게 골밑 버저비터를 내주면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들어 단국대는 수비를 가다듬었다. 그러나 최준환의 골밑에 한번 더 당했다. 상명대는 10점 차(23-13) 우위를 점했다.

단국대는 1쿼터 무득점으로 침묵한 에이스 황지민이 2쿼터들어 깨어났다. 황지민은 2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면서 상명대를 압박했다. 그리고 3쿼터, 상명대가 실책으로 무너졌다. 박야베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1점 차 역전(41-42)을 허용했다.

하지만 송정우의 외곽은 식을 줄을 몰랐다. 김민국도 수비를 벗긴 뒤 최준환의 골밑 득점을 도왔고, 다시 리드를 되찾은 상명대는 순식간에 8점 차(54-46)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팀파울에 여유가 있던 상명대는 단국대의 3쿼터 마지막 공격 찬스를 계속해서 파울로 끊었다.

그러나 단국대는 4쿼터 들어 다시 반격했다. 두 자릿수 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곧바로 김민국이 3점을 터뜨렸고, 12점 차(62-50) 경기가 됐다. 박인섭의 3점이 터지면서 단국대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단국대는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세컨드 찬스를 계속해서 잡아냈고, 상명대는 또다시 턴오버로 무너지며 접전 승부를 펼쳤다.

이후 게임 클락이 5분 안쪽으로 떨어졌을 때, 박야베스의 중요한 3점이 나왔다. 상명대에겐 악재가 닥쳤다. 박인섭이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것. 그러나 단국대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상명대의 외곽은 끝까지 식지 않았고, 단국대의 외곽은 침묵했다. 상명대가 ‘천안 더비’에서 먼저 웃었다.

한편, 같은 시간 신촌에서는 유민수와 양종윤이 활약한 고려대가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를 72-58로 꺾었다. 연세대는 김승우와 이주영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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