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파울 트러블과 마주한 손유찬, 패배 막지 못한 한양대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5-26 19:55:34

손유찬(182cm, G)이 파울 트러블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한양대학교는 26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단국대학교에 69-82로 졌다. 2승 6패. 플레이오프 마지노선(8위) 밖으로 밀려났다.

한양대는 2025시즌 4학년 4명(김선우-박민재-김주형-신지원)을 주력으로 삼았다. 하지만 주력 자원 4명이 한꺼번에 졸업했다. 이로 인해, 한양대의 전력이 확 떨어졌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도 2026시즌의 기조를 ‘리빌딩’으로 선택했다. 볼 핸들러인 손유찬을 중심으로 삼고 있다. 손유찬의 센스와 조립에 많은 걸 기대하고 있다.

손유찬은 곧바로 볼 핸들러를 소화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양대가 세트 오펜스를 할 때, 손유찬이 순간적으로 파고 들었다. 그리고 볼 없이 움직이는 김재원(195cm, F)에게 패스. 김재원의 첫 득점을 이끌었다.

하지만 손유찬의 존재감이 강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한양대의 공수 전환 속도가 단국대보다 느렸다. 이로 인해, 한양대는 경기 시작 3분 4초 만에 4-11로 밀렸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한양대는 타임 아웃 직후 단국대의 3-2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그러나 손유찬이 빠르게 3점. 7-11로 단국대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손유찬은 수비 도중 단국대 선수와 부딪혔다. 그리고 1쿼터 종료 4분 3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발목 부상을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유찬이 빠진 후, 한양대의 공격이 뻑뻑했다. 단국대의 압박에 대응하지 못했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결국 손유찬을 투입해야 했다.

손유찬이 돌아온 후, 한양대의 볼이 원활하게 돌았다. 한양대의 득점 속도 역시 빨라졌다. 특히, 신입생인 김형준(197cm, F)이 하이 포스트에서 힘을 냈다. 그러면서 한양대는 17-24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손유찬은 2쿼터 시작 1분 1초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치 있는 패스로 한양대의 점수를 올렸다. 또, 루즈 볼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한양대의 텐션을 어떻게든 올리려고 했다.

그러나 한양대는 정돈되지 않았다. 나머지 4명이 어수선했다. 어수선했던 공격은 단국대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한양대는 2쿼터 시작 2분 47초 만에 23-36으로 밀렸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이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그렇지만 손유찬은 2쿼터 시작 3분 27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1개의 파울을 더할 경우, 경기에 더 이상 나설 수 없다. 그래서 한양대는 어쩔 수 없이 손유찬을 제외시켰다.

한양대는 장신 라인업으로 2쿼터 잔여 시간을 보냈다. 동시에,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44-52. 한 자리 점수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손유찬은 3쿼터에 코트로 돌아왔다. ‘파울 아웃’이라는 압박감과 마주했지만, 여러 지점에서 슈팅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단국대와 간격을 쉽게 좁히지 못했다. 두 자리 점수 차(53-63)로 3쿼터를 마쳤다.

손유찬이 하이 포스트로 볼을 투입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단국대의 함정에 갇혔다. 이로 인해, 한양대는 53-67까지 밀렸다.

손유찬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패스 대신, 점퍼나 돌파를 선택했다. 단국대와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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