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워니 맹위’ SK, DB 꺾고 1승 1패 … 상대 득실차 열세로 4강 진출 실패

KBL / 손동환 기자 / 2024-10-08 17:55:38

SK가 DB와 균형을 맞췄다.

서울 SK는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D조 예선 경기에서 원주 DB를 84-75로 꺾었다.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DB와 상대 득실차에서 -17로 열세. 4강에 나서지 못한다.

김선형(187cm, G)과 오재현(184cm, G), 안영준(195cm, F)과 최부경(200cm, F), 자밀 워니(198cm, C)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SK에서 내세울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 중 하나.

SK는 시작부터 전투력을 보여줬다. 특히, 워니가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와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워니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SK는 경기 시작 3분 33초 만에 10-5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SK는 오누아쿠의 파생 옵션을 막지 못했다. 특히, 오누아쿠의 패스 센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SK는 1쿼터 종료 3분 12초 전 12-13으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워니가 다시 한 번 움직였다. 3점을 터뜨리는 것은 물론, 트레일러로 속공에 가세했다. 그 후 팁인으로 점수를 따냈다. 그리고 SK는 강한 압박수비로 DB의 턴오버를 유도. 27-15로 1쿼터를 마쳤다.

아이재아 힉스(203cm, F)가 2쿼터 시작하자마자 코트로 들어갔다. 로버트 카터 주니어(203cm, F)가 아닌, 김종규(206cm, C)를 막았다. 카터가 포워드 유형 외국 선수라, 힉스는 김종규와 매치업됐다.

그렇지만 SK는 2쿼터 초반 골밑 수비를 하지 못했다. 외곽으로 나가는 패스 또한 차단하지 못했다. 2쿼터 시작 57초 만에 27-21로 쫓겼고, 급격히 흔들린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SK는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수비 강도를 높였다. 수비 강도를 끌어올린 SK는 속공 득점을 또 한 번 했다. 그러나 카터와 이선 알바노(185cm, G)에게 연속 실점. 2쿼터 종료 5분 4초 전 33-30으로 쫓겼다.

SK는 2쿼터 종료 3분 2초 전 워니를 재투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DB의 상승세를 제어하지 못했다. 다만, 김선형이 2쿼터 종료 33.7초 전 3점을 터뜨려, SK는 43-39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SK는 3쿼터 시작 4분 가까이 침체됐다. 알바노와 오누아쿠는 물론, 김훈(196cm, F)에게도 3점을 내줬다. 그런 이유로, SK는 3쿼터 시작 3분 41초 만에 48-51로 역전당했다.

워니가 DB 림 근처에서 집념을 보여줬지만, SK 공격은 오누아쿠의 아성을 뚫지 못했다. 그리고 DB의 빠른 공격 전개 속도를 막지 못했다. 3쿼터 종료 4분 29초 전에는 이관희(191cm, G)에게 속공 3점을 허용. 50-56으로 밀렸다. 그리고 전희철 SK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SK가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안영준이 5점을 몰아넣었다. 그리고 워니가 베이스 라인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추가 자유투를 얻었다. 워니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면서, SK는 3쿼터 종료 2분 29초 전 동점(58-58)을 만들었다.

워니가 집념을 보여줬다. 오누아쿠에게 실점해도, 빠르게 DB 림 근처로 접근.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점수를 따냈다. 워니가 집념을 보여줬기에, SK는 64-63으로 3쿼터를 앞설 수 있었다.

그러나 선전했던 김형빈(200cm, F)이 경기 종료 6분 17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했다. 또, SK의 공격 과정이 그렇게 유기적이지 않았다. 불안 요소가 꽤 많았다.

그렇지만 SK는 수비와 속공으로 상승세를 탔다. 경기 종료 4분 57초 전 71-67로 달아났다. DB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김형빈이 힘을 냈다. 우선 3점을 터뜨렸다. 3점을 성공한 김형빈은 경기 종료 3분 6초 전 파울 자유투를 유도했다. 동시에, 김종규를 5반칙으로 내몰았다. 그 후에도 적극적인 수비로 DB의 공격을 끊었다.

그리고 워니가 볼을 직접 치고 나갔다. 1차 속공을 해내지 못했지만, 안영준의 공격 리바운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워니의 득점은 결정타(경기 종료 2분 21초 전, 79-71)로 작용했고, SK는 컵대회 첫 승이자 마지막 승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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